451쪽에 담긴 25년의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앞으로 이어갈 페이지들을 생각하면 이제 시작일 뿐이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이 지난 25년, 20회의 흩어진 기록들을 하나로 엮은 디지털 아카이브 〈미래를 위한 기억: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25년〉을 공개했다. 2000년 첫 수상자 발표 이후 겹겹이 쌓여온 전시와 비평, 인터뷰, 작가들의 에세이. 이를 한데 모아 되짚는 한국 현대미술과 미술상이 맺어온 관계의 궤적. 김홍희와 윤원화의 비평 에세이, 역대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인터뷰, 수상 작가들의 목소리까지 더해 지난 시간을 여러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절판되거나 접근이 어려웠던 17건의 도록도 하나의 경로로 연결했다. 채워진 시간들을 돌아보니 새롭게 채워질 페이지들이 더 기대된다.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를 향해 바치는 에르메스의 헌정. 그 마음이 담긴 디지털 도록은 9월 1일부터 에르메스 공식 웹사이트 아뜰리에 에르메스 섹션에서 무료로 펼쳐볼 수 있다. https://www.hermes.com/kr/ko/content/402490-md-editopage-article-atelier-hermes-digital-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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