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 Fashion Jong Hyun Lee
Photography Jong Ha Park
Hair Do Yeon Kwon
Makeup Do Hyun Kim
Fashion Assistant Si Hyung Lee


셔츠는 콤마스 by 매치스패션닷컴(Commas by Matchesfashon.com), 원형 선글라스는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

하프 슬리브 후디는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 지퍼 장식 조거 팬츠와 레더 벨트는 블랙멀(Blackmerle), 이지 부스트는 이시형 에디터의 것.
바쁘죠?
아직까지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어요. 화보 촬영도 자주하고.(웃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요. 좋아하는 날씨가 있나요?
눈 오는 날을 좋아해요. 눈 온 다음 날은 너무 싫지만.
요즘 병재가 빠져 있는 대상은 뭔가요?
상어요. 최근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매일 쉴 때마다 아쿠아리움을 갈 것 같아요.
오늘 브이론 후디를 입고 왔던데,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요?
옷 욕심이 있지는 않아요. 키프클랜의 조웅이라는 스타일리스트 친구에게 배우고 있는 정도예요.
브이론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가요?
맞아요. 심플해서 좋아요. 또 에이셉 로키가 좋아하잖아요.(웃음)
로한(웹스터 비)은 트래비스 스콧과 에이셉 로키 중에 에이셉 로키를 뽑았어요.
전 둘 다 너무 좋아요. 그래도 한 명을 꼽으라면 저도 에이셉 로키.
방송에 나온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수많은 대중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의해요. 결국 방송에 나온 이유가 있나요?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딱 하나예요. 돈. 물론 방송이 아니어도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었겠지만 훨씬 오래 걸렸을 거예요.
프로그램 특성상 개인의 이야기를 해야만 했어요. 불특정 다수에게 지극히 개인적이고 숨기고 싶은 부분까지 드러내야 한다는 게 어땠나요?
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은 없었어요. 가사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힘든 이야기를 써왔기 때문에 저한테 그건 당연한 거예요. 하지만 그걸 보고 콘셉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때론 겁이 나기도 했어요.
음악을 하는 이유가 뭐예요?
이유는 없어요. 제 삶에서 동아줄 같은 존재예요. 안 할 수가 없어요.
내년이면 스무 살이에요. 훗날 10대 시절을 떠올릴 때 어떤 장면이 기억날까요?
서울에 혼자 상경해 지하방에서 랩 하던 장면이 떠오를 것 같아요. 때때로 철없이 살았고, 열정과 열등감이 가장 넘쳐나던 시절. 그렇게 기억될 거 같아요.
일곱 명의 래퍼와 한 명의 스타일리스트가 뭉친 키프클랜 소속이에요. 키프클랜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빈첸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다를 거 같아요.
제 스스로는 랩 스타일이라든지 가사의 문체라든지 음악과 관련한 모든 것에서 빈첸만의 색깔이 확실히 있는 전례 없던 인물로 기억되고 싶어요. 키프클랜은 정말 길게 보고 있어요. 멋있는 팀으로 비쳐지면 좋겠어요. 지금은 서로 바빠서 같이 작업하지는 못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많은 것을 함께 해보고 싶어요.
혹시 계획 세워둔 게 있나요?
저는 즉흥적인 인생을 살고 싶어요. 그러려고 노력도 해요. 제 마음 가는 대로 살아보려고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통일이 언제 될 거 같아요?
글쎄요. 통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어요.(웃음)

풋볼 저지는 엘엠씨(LMC), 카고 팬츠는 칼하트(Car Hartt), 버킷 해트는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루이 비통 모노그램 스카프와 이지 부스트 500 스니커즈는 이시형 에디터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