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소재 탱크톱, 칼라 디테일 레더 재킷과 팬츠, 카프 소재의 부츠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브라운 카디건은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레더 팬츠는 뮈글러×에이치앤엠(Mugler×H&M), 버클 듄 카프 소재의 레더 부츠는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플루이드 벨벳 소재의 재킷과 팬츠는 마르니(Marni), 블랙 더비 슈즈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니트 디테일 메시 톱은 니티드(KNITTED), 선글라스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그린 컬러 울 카디건은 마르니 by 분더샵 맨(Marni by BOONTHESHOP Men), 자수 디테일 브라운 카디건은 질샌더 by 분더샵 맨(Jil Sander by BOONTHESHOP Men), 레더 팬츠는 뮈글러×에이치앤엠(Mugler×H&M).
박성훈 배우는 에 대한 질문을 얼마나 받았을까요.
셀 수 없이 많이요. 아마 질문을 가장 많이 받은 시기는 파트 1이 공개되고 파트 2가 공개되기 전 그 사이일 거예요. 주변에서도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스포일러를 요구하는 질문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걸 지켜내기가 쉽지 않았죠.
한 작품으로 이렇게까지 크게 사랑받는 일은 어때요.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잖아요.
굉장히 드문 일이죠. 이런 기회가 한 배우의 일생에 몇 번이나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수많은 스태프가 공들여 만든 결과라는 걸 알면서도, 사실 엄청난 운이 따랐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좋은 작품이라고 확신하고 만들어가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기는 어렵잖아요. 음,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 가 제 배우 인생에 어떤 필모그래피로 남을지도 잘 모르겠고. 약간 어안이 벙벙해요.
한바탕 소동이 끝난 느낌이겠어요.
맞아요. 사실 저는 계속 꾸준히 작품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테니 지금 이 시기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아요. 크게 동요하기보다는 현재 제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나요. 차기작이 벌써 줄지어 있더라고요.
사실 는 작년 중순쯤 촬영이 이미 끝난 작품이에요. 곧 공개될 , 도 촬영이 모두 끝났고, 지금은 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 작품들은 어떻게 선택하게 됐어요?
모두 공개 전 결정한 작품이에요. 대본이 너무 재밌거나,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거나, 혹은 함께하고 싶은 제작진과 연을 꼭 맺고 싶다거나. 이유는 다양해요.
곧 공개될 작품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저는 제가 가는 길을 그냥 걷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대중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동요하지 않으려고 해요. 워낙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확률은 조금 적지 않을까요.
원체 이렇게 중심이 단단한 편인가요. 흔들리지 않네요.
무른 사람이라 단단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웃음) 속 재준은 작년 박성훈이거든요. 이미 제게는 지난 일이기 때문에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를 동일시하지도 않고요.가끔 “재준이다” 하고 알아봐 주시면 ‘나를 어떻게 알아보지?’ 생각해요.
…
그런데 대화 사이사이에 틈을 두고 이야기하네요. 저는 텐션도 높고 말도 빨리 할 줄 알았어요.
평소에 빨리빨리 좀 대답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웃음)
요즘엔 언제 좀 즐거운가요.
자다가 눈을 떴는데 알람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때 좋아요. 여유로울 때요.
항상 사람들과 어울려 깔깔 웃을 것만 같았는데, 의외예요.
개인적으로 막 그렇게 많이 웃으면서 생활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일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웃기는 건 좋아하는 편인 것 같고요. 그게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그런데 지금 저만 웃고 있어요. 다 웃겨놓고 본인은 안 웃어야지, 웃음의 완성이잖아요. 그렇게 하시네요.
그게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이에요. 개인적으로 탁재훈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빵빵 터뜨리고, 본인은 시치미 떼고. 그런 거 좋아해요.
그런 건 어떻게 해요? 스킬이 있나요.
참아요. 시치미 떼는 거죠.(웃음)
Editor Kwon Sohee
Fashion Kim Kiman
Photography Kim Yeongjun
Art Kim Se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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