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 가능을 논하는 시대일 테다. 끊임없는 굴레에서 벗어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일 테고. 치기 어린 거짓 마음이 아닌 자신감에 가득 차 진실하게 자기주장을 열렬하게 펼치는 모빌리티가 있을까. 의구심을 품은 채, 신경을 곤두세운 채 살펴보면 찾을 수 있을까. 절대 희망은 놓지 않는다.
지난 2019년 5월, 메르세데스 벤츠는 바람을 잡아 ‘앰비션 Ambition2039’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풍력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한다는 주장은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다. 오늘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럭셔리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A를 탑승하게 됐으니 말이다. 2022년까지 글로벌 전체 생산 공장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약속은 지켜볼 일이겠지만. 일단, 이걸로 됐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특정한 삶의 방식에 매달리고 싶지 않았다. 순수 전기차 모델 더 뉴 EQA와 함께 필수 불가결한 것을 싣고 먼 길에 나섰다. 디지털 노마드 삶은 이렇게 시작됐다. 불모지를 찾아 새로운 생성의 땅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 1회 완충 시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30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더 뉴 EQA는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냉각으로 배터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도 갖췄다. 이는 효율적 생활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터빈 형태로 디자인된 5개의 원형 통풍구는 여정 내내 비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분명 바람이 이뤄지고 있었다.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에너지 회생 모드와 회생 제동 자동 설정까지 가능한 다섯 가지 주행 모드로 편안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따라 충전소 정보와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안내해주는 순간, 시공간이 뒤틀렸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드넓은 들판에 도착해 편안하게 내 삶을 영위했다. 전체적으로 짧은 전후방 오버행은 더 뉴 EQA의 뛰어난 비율을 자랑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를 가로질러 풀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으로 이어지는 광섬유 스트립은 진보적인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다. 분명 헤드램프는 두 눈을 부릅뜨고 있었을 테다.
공기 청정 패키지를 콤팩트 세크먼트 최초로 탑재한 더 뉴 EQA는 차량 내 공기 질 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어느새, 또 한번 어디론가 도착했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봤다. 눈앞에 거센 바람과 함께 끊임없이 회전하는 풍력발전기가 존재했다. 앞날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분명 내 안에 창조적 에너지가 생겼을 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