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튼과 믹스드 파이버 소재의 풀오버와 쇼츠, 메탈과 글라스 펄, 이미테이션 펄, 스트라스 소재의 이어링, 메탈과 글라스 펄, 스트라스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모두 샤넬(Chanel).


코튼 자카르와 실크 소재의 튜닉, 램스킨과 골드 톤 메탈 소재의 클러치는 샤넬(Chanel).

스트레치 코튼 크레이프 소재의 톱, 코튼 포플린 소재의 스커트, 메탈과 글라스 펄, 스트라스, 내추럴 스톤 소재의 네크리스, 메탈과 카프스킨, 글라스 펄 소재의 네크리스, 메탈과 카프스킨, 글라스 펄, 스트라스 소재의 네크리스, 메탈과 글라스 펄, 스트라스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모두 샤넬(Chanel).

코튼과 믹스드 파이버 소재의 풀오버와 쇼츠, 메탈과 글라스 펄, 이미테이션 펄, 스트라스 소재의 이어링은 모두 샤넬(Chanel).

글리터드 트위드 소재의 재킷과 스커트, 스트레치 저지 소재의 스윔슈트, 메탈과 글라스 펄, 스트라스, 내추럴 스톤 소재의 이어링, 램스킨과 골드 톤 메탈 플랩 카드 홀더는 모두 샤넬(Chanel).
‘햇님’ 원곡은 신중현이 작사.작곡하고 김정미가 불렀죠. 원곡이 수주를 통해 다시 태어났어요. 이는 6월에 공개된 수주의 첫 싱글곡이기도 한데, 이 곡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1973년 곡임에도 가사가 무척 감상적이고 시적인 게 특징이에요. “하얀 물결 위에 빨갛게 비추는 햇님의 나라로 우리 가고 있네 (…) 얼굴을 들어요 하늘을 보아요”.
특이한 점이,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에 ‘햇님’ 커버곡과 뮤직비디오를 릴리즈할 수 있었어요. 1973년에 발매된 이 곡은 사이키델릭한 분위기가 지금 들어도 멜로디가 세련됐고 가사도 순수해요.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해’를 주제로 노래하고 있잖아요. 앞을 보면서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메시지의 가사, 시적이고 단순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인상 깊었어요. 이 음악은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커버하기보다는 백팔십도 다른 무드를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판단했죠. 저는 역설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가령,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잖아요. 그림자를 보는 그런 느낌을 만들어본 곡이에요. 한국 가요를 많이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옛날 노래를 즐겨 듣고 신중현 선생님이 한국의 로큰롤 대부라는 건 알고 있죠. 김정미 선생님의 목소리에서 풍기는 사이키델릭 분위기는 또 어떻고요. 그런 음악적 역사를 몸소 체감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지 않아요? 저 역시 이번 작업을 계기로 한국 가요사를 되돌아볼 수 있어 의미가 깊어요. 신중현 선생님께 곡 사용 허락을 받기까지, 저와 한국의 연결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간절히 부탁드렸을 정도로 제겐 이제 특별한 노래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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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에게 샤넬은? 수주는 근 10년간 샤넬의 뮤즈이자 이제는 중요한 앰배서더 중 하나예요.
샤넬은 브랜드이자 럭셔리 하우스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죠. 문화와 예술을 포용할 줄 알고, 절대적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을 높이 여겨요. 패션이 주된 가치지만, 그 이면에는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재능 있는 여러 아티스트와 계속 협업하고 있어요. 가브리엘 샤넬의 상징 중 하나가 사자잖아요. 사자는 충성심과 열정이 무척 강한 동물인데, 제게 샤넬이 그런 존재예요. 샤넬은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녔음에도 지금까지 그 정신을 강조하고 ‘관계’를 중요하게 여겨요. 제가 했던 프로젝트도 그렇게 비롯된 것이니까요. 자연스럽게 서로 스며들고 동시에 합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가치 있고 즐거워요. 동시에 미래를 향한 패션의 새 언어를 창조하는 모습 또한 무척 멋있어요. 그리고 샤넬이 늘 강조하는 게 있는데, ‘allure’란 단어예요. 제가 이 말에 절대적으로 동의하는 건,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어떤 감정이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Editor & Text Oh Yura
Fashion Ben Perreira
Photography Erika Kamano
Art Song Yuli
Hair Erol Karadag
Makeup Ayami at Statement Artists
Nail Mei Kawajiri at 13 Market Management
Set Design Jacob Burstein at MHS Artists
Production Park Inyoung at Visual Park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February print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