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튜가 입은 리넨 스트라이프 셔츠는 토즈(Tod’s). 규빈이 입은 옥스퍼드 코튼 스트라이프 셔츠는 토즈(Tod’s).

포켓 데님 팬츠와 카프스킨 드라이빙 슈즈는 토즈(Tod’s), 브리프는 ERL by 모스(ERL by MOTH), 톱은 에디터의 것, 이어링은 매튜의 것.

스웨이드 보트 고미노 슈즈는 토즈(Tod’s), 톱은 ERL by 모스(ERL by MOTH),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Levi’s).

규빈이 신은 카프스킨 소재의 브라운 세미 유광 레더 보트 고미노 슈즈는 토즈(Tod’s), 삭스는 에디터의 것. 매튜가 신은 카프스킨 소재의 다크 브라운 세미 유광 레더 보트 고미노 슈즈는 토즈(Tod’s), 삭스는 에디터의 것.

규빈이 신은 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의 그레이 글로브 고미노 슈즈와 벨트는 토즈(Tod’s), 스트라이프 핑크 셔츠는 세컨드 레이어 by 모스(Second Layer by MOTH), 슬리브리스 톱과 쇼츠, 삭스는 모두 에디터의 것. 매튜가 신은 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의 그레이 글로브 고미노 슈즈는 토즈(Tod’s), 스트라이프 옐로 셔츠는 세컨드 레이어 by 모스(Second Layer by MOTH), 팬츠는 맥퀸 by 모스(McQueen by MOTH), 슬리브리스 톱과 삭스는 에디터의 것, 이어링은 매튜의 것.
“첫 팬 콘서트는 멤버 모두가 항상 기억할 것 같아요. LED 전광이 열리며, 사람들 함성 소리와 파란 불빛이 가득 차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우리를 사랑하고 있구나, 울컥하고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그 답이 좋았다. “둘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예요?” 매튜가 잠시 생각하더니 운을 뗐다. “저에게 사랑이란 ‘아끼는 사람’인 것 같아요. 상대방을 아끼고, 그 사람의 최선을 응원해 주는 거요. 내가 조금 힘들어도, 그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이라면 주저 없이 행동하는 것. 그게 진짜 사랑 같아요.” 옆에서 듣던 규빈도 거들었다.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지만, 아무에게나 할 수 없는 거죠.” 형형하게, 빛을 머금은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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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 앱에 기록된 강수 확률은 70%를 웃돌았다. “그러게요. 화창하네요.” 30%의 행운이 여기에 깃들었나, 생각하던 찰나. 불현듯 날씨 얘기가 아닌 마지막으로 계절을 묻고 싶었다. 이들을 논하기에 계절감만큼 어울리는 주제는 없다고, 그냥 확신이 들었다. “저는 여름을 좋아해요. 여름에 태어나서.” 규빈은 여름. “저는 원래 겨울을 좋아해요. 근데 한국에서 활동하며 바뀌었어요. 지금은 봄이 좋아요.” 매튜는 봄. “그거 알아요? 봄과 여름 사이엔 청명淸明이 있어요.” 내게 매튜와 규빈의 초상이 그랬다. 봄과 여름 사이의 절기, 여름의 푸름淸과 봄의 화사함明이 만나 이루어내는 날. 밝은 웃음, 푸릇한 얼굴. 지금 이 젊음의 일부를, 여기 한 페이지에 남길 수만 있다면. 그건 〈데이즈드〉가 발췌한 초여름의 순간일 것이라고. 별안간, 그런 계절같이.
director CHOI JIWOONG(JIWOONG)
fashion KANG SEUNGYEOP(TAKU), KEEM HYOBEEN(MEG)
text & art WI DAHAM(DAWN)
photography KIM CHAM
film PARK DOHYEON (NOID), JO JIHYO (DEMI)
hair JANG HAEIN
makeup LEE BOM
assistant PYO KIRYEONG(TIA), KWON BYUNGJIN(JUJU)
Discover more in KOREA MAY 2025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