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에서 쇼를 시작한 지 10주년이 된 아크네 스튜디오를 축하하기 위해 대체불가한 매력의 릴 체리Lil Cherry가 파리에서 열린 아크네 스튜디오 2023년 S/S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런웨이를 마련한 Palais de Tokyo에 모습을 보인 릴 체리와 골드부다GOLDBUUDA 남매는 아크네 스튜디오 2022 F/W 런웨이 피스를 착용해 쇼 현장을 빛냈다.
전통적인 웨딩 아이디어에 트위스트를 가미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핑크빛으로 가득한 세트장과 침대 위를 드리운 핑크빛 실크 커버, 아티스트 실비 맥밀란Sylvie McMillan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조개껍데기 촛대가 전체적인 무드를 조성했다. 특히 2023년 S/S 시즌 여성복 컬렉션과 남성복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는 순간, 아방가르드 하프 콜렉티브 LEYA와 Eartheater 라이브 공연의 특별한 사운드가 더해져 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로맨틱한 장미와 첫날밤의 침대보, 신부의 발을 감싸는 하얀 새틴 구두, 밸런타인을 연상케하는 리본 등. 전통적인 웨딩이 갖는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격식을 갖춘 예복에 캐주얼한 무드를 녹여내고, 상투적인 요소에 추상적인 변형을 가미해 새로운 시즌 룩을 완성했다.
이에 아크네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Jonny Johansson는 “아크네 스튜디오가 파리에서 쇼를 시작한지 1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축하의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가장 아이코닉한 이벤트를 기획하다 보니, 웨딩을 테마로 하게 되었습니다. 웨딩은 여러모로 매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에스테틱은 웨딩을 일종의 멜팅 팟Melting Pot으로 만들죠. 웨딩이라고 하면 보통 귀여움이나 키치함, 달콤함은 물론 진중함과 긴장감, 연약함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테이블보부터 샹들리에, 첫날밤의 침대보와 신부의 구두, 리본이나 귀여운 꽃 장식까지. 전통적이고 상투적인 모든 것에 새로운 시선을 담고 싶었어요. 거기에 격식을 갖춘 옷차림이 갖는 원형에 장난스러운 요소를 첨가해, 상반되는 이미지로 균형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블레이저 아래 보이는 피스나 드레스에 수놓아진 작은 꽃 등, 웨딩을 한층 더 시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고 말하며 쇼의 의도를 전했다.
웨딩의 아름다움이 색다르게 표현된 아크네 스튜디오 2023년 S/S 컬렉션 패션쇼는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https://www.acnestudios.com/kr/ko/woman/ss23/)에서 확인 가능하다.
Text Park Wanhee
자료 출처 아크네 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