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치열하게 훈련하는 여성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무술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단련’합니다. 체육관이 나오고요.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태초부터 여신은 아름답고 강인한 대자연을 은유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사회는 여성을 아름다움, 부드러움 등 특정한 속성으로 제한을 두며 여성에게서 강인함을 빼앗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서로 모두 다르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아름답고 강인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미우미우 옷을 입고 어려움 없이 움직이고, 싸우고, 부딪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예쁘면서 활동성이 무척 뛰어나더라고요.
1인 3역을 맡은 조 쿠카타스Jo Kukathas의 캐릭터를 주목하면 재밌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공감하기도 하는 캐릭터예요. 그는 자신만의 즐거움이 있는 청소부였다가, 나누기를 좋아하는 꽃 장수이기도 하고, 권력을 쥐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파이트 클럽의 보스이기도 하죠. 저는 그를 통해 ‘여성’은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 브랜드의 옷을 영화 속 캐릭터에게 입히고 그 캐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