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1939년 자크 르모니에Jacques Lemonier가 설립한 자수공방 몽텍스. 몽텍스는 사업초기 패브릭에 미터 단위로 자수를 했고 곧 경쟁업체와 차별화될 필요성을 느끼고 독자적인 모티프의 자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신문 위에 놓은 자수, 3D 효과를 주는 바게트 비즈로 제작한 스파이럴 등의 자수 샘플들로 세련되면서도 혁신적인, 현대적인 자수가 특징이다. 이러한 자수를 만들기 위해 몽텍스는 뤼네빌Luneville 크로셰 코바늘과 바늘뿐만 아니라 유명한 코넬리Cornely 자수기를 사용하고 있다.

        

1980년대 초 몽텍스에 합류한 직후 공방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애니 트러삿Annie Trussart이 임명되었다. 그는 자수에 대한 조예도 깊었지만 음악과 건축에 대해서도 열정적이고 일가견이 있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장인의 자수를 더욱 고급스럽고 다중적인 형태로 변모시켰다. 그 결과 디자인 별로 독특한 모티프를 만들며, 전례 없는 다양한 소재를 결합시켰고 그는 시대의 흐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자수 샘플을 창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공방에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고 1990년대 몽텍스는 패션계의 거물들과 함께 일하며 빠르게 자수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새로운 소재와 최신 기법을 추구하는 몽텍스는 매번 끊임없이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렇게 몽텍스는 2011년, 샤넬 공방에 합류하게 되었다. 럭셔리와 장인 정신, 우아함과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교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샤넬 하우스에 없어서는 안 될 공방이 된 것이다. 그리고 몽텍스는 더 넓은 분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장식 및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을 전담하는 새로운 부서인 ‘MTX스튜디오’ 창설했다. 그리고 기존 자수의 영역을 넘어선 공간을 활용한 건축 자수 또한 제작하게 되었다.

        

40년간 몽텍스 공방에서 진두지휘한 애니 트러삿의 뒤를 이어 그의 동료로 20년간 일했던 아스카 야마시타가 2017년 디렉터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다. 그는 현재 버지니 비아르가 창조하는 샤넬 오뜨 꾸뛰르와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의 리듬에 맞춰 몽텍스가 지켜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접목시키며 자수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시에 샤넬과 몽텍스간의 창조적인 대화를 통해 더욱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동시에 공방의 노하우를 끈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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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Métiers d’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