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렉션을 마쳤다. 이제는 휴식기다. 쉴 때는 어떤 취미 생활을 즐기나?
쇼를 하는 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다. 이제야 기운이 돌아오고 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 산에 오르는 연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몇 달간은 여행을 떠날 계획인데, 그때도 등산을 할 예정이다. 여름이니까 가능한 한 야외에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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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앞으로 브랜드는 더욱 클 거다.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성장시키고 싶나?
지금 우리는 두 명이 전부인 아주 작은 팀이다. 더 성장해야 한다. 단 브랜드가 성장해도 지금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많아진다면 컬렉션에 액세서리나 신발 같은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하고 싶다. 다양한 빈티지 제품도 선보이고 싶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좀 더 투명한 경영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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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패션이, 옷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책임감과 깨어 있는 의식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사람들이 무언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살 때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따져보자. 혹은 무언가를 버리고 싶을 때 올바르게 버리자. 이렇게 하는 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점점 발전해나가면 된다. 이런 작은 노력이 쌓이면 머지않아 세상은 바뀔 것이다.
Text Lee Jonghyun
더 많은 인터뷰 내용은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interview in DAZED KOREA September print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