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본질은 기능을 따르지 않는다. 사진에 어떤 구분법이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건 우리 모두가 그것의 쓰임새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임준영의 조부 임인식과 부친 임정의의 사진이 오늘날 작품 반열에 오른 일은 인간과 속성과 시간의 권위를 동시에 증언한다.


1954년의 서울, 임인식


1953년의 종로, 임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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