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장 40년 만이다. 1975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20년 가까이 한 시대를 풍미한 차. 세기말로 접어들며 뒤안길로 사라졌던 포니Pony가 2021년 돌아왔다. 새 단장을 완벽히 마쳤다. 첫 출시 이후 엄청난 시간이 흐른 만큼 오늘을 반영한 건 당연했다. 본질을 바꾸고 이름을 고치고 더 큰 비전을 담아냈다. 포니를 모티브로 순수 전기차로 나타난 아이오닉 5. ‘이동하는 차’에서 ‘거주하는 차’로 백팔십도 성질을 바꾼 아이오닉 5는 여러모로 살펴봐야 할 의미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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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탄생한 내연기관 자동차가 북미를 거쳐 일본, 그다음 아시아로 넘어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다르다. 전기차라서 다를 수 있다. 엔진과 변속기, 두 가지 불가항력적 제약 사항이 사라진 지금은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고, 또 담길 수 있다. 아이오닉 5처럼. 경쟁 차종 대비 주행 가능 거리가 살짝 부족한 건 다른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아이오닉 5의 지향점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 속에 담긴 아이오닉 5만의 생각은 새로운 시대의 첨병이 되기에 충분하다.
Editor Kwak Bongseok
Photography Baek Gunwoo
Assistant Kim Gye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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