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텔라의 모토인 ‘네일을 입다’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네일 디자인에 맞춰 옷을 입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스타일링을 바꿀 때마다 네일 아트를 하려고 하다 보니 일이 너무 많은 거예요. ‘네일을 입다’는 네일을 좀 더 빨리 쉽게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왜 네일은 옷처럼 입고 벗을 수 없을까?’ 이 고민을 발전시켜 네일 주얼리를 제작했죠. 앞으로는 네일 팁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일회용 네일 팁이 아니라 반지처럼 붙이고 보관하고 그렇게 스타일링에 따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네일요. 지금은 그 발전 단계에 있는 것 같아요.
18년 경력을 자랑하는 네일 아티스트로서 끊임없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나요?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그래서 더 당당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제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만약 그 사람이 제 제안을 선택하지 않으면 오히려 상대가 큰 기회를 놓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무슨 일이든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재능은 타고나는 걸까요? 아니면 노력의 결과일까요?
노력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네일을 하면 할수록 아직 손톱 모양이나 길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아요. 근데 이런 편견을 깨는 순간부터 노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기는 것 아닐까요? 저는 지금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가지 디자인을 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러면 1년에 300개 이상의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잖아요. 그중 한두 가지 디자인이 트렌드가 되는 거예요. 오늘 한 네일도 여섯 번 실패하고 완성한 디자인이에요. 얼음 조각 안에 있는 결정체를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는데 오늘에야 성공했어요.
Text Jo Haeri
Photography Noh Seungyoon
Digital Art Choi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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