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이 하늘과 구분되지 않는 곳에서, 낙원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처음으로 실감했다.

인도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 발리의 남서쪽 끝 울루와뚜. 이 땅의 가장자리에 서 면 수평선이 하늘과 구분되지 않는다. 주메이라 발리는 바로 그 경계에 있다. 고대 마자파히트 제국의 건축 언어로 지어진 123개의 프라이빗 빌라, 끝없이 펼쳐지는 인도양의 시선, 그리고 섬의 오래된 시간이 침전된 이 공간을 두고 ‘리조트’라 부르기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낙원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그 단어가 너무 자주 쓰여 닳아버린 것 같다. 하지만 덴파사르의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에서 리조트로 향하는 차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처음으로 그 단어의 무게를 실감했다. 야자수 사이로 비치는 오후의 빛, 공기에 얹힌 꽃과 흙의 냄새, 그리고 도시의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 마침내 멈추는 감각. 리조트의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세계가 달라졌다. 친절하게 맞이하는 주메이라 발리 관계자들이 안내를 해주는 방문을 여는 순간 여기를 낙원이라 부르기로 결심했다. 모든 투숙객에게는 e-Butler 서비스가 제공된다. 발리니즈 왕실의정성과 아라비안 플레어가 결합된 서비스 철학 “Balinese royal & personal servicecombined with Arabian flair”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 내내 조용하고 세심하게 곁을 지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