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붓으로 칠한 듯한 프린팅 원피스는 모스키노(Moschino), 하이톱 스니커즈는 컨버스(Converse).

 

 

 

 

 

 


PVC 레인 코트와 이너로 입은 드레스, 부츠는 모두 4 몽클레르 시몰 로샤(4 Moncler Simone Rocha).

 

 

 


PVC 레인 코트와 이너로 입은 드레스, 부츠는 모두 4 몽클레르 시몰 로샤(4 Moncler Simone Rocha).

 

 

 


와이드한 오버사이즈 드레스는 디올(Dior).

 

 

 

 

오늘 눈 내리는 거 봤어요?
네, 스튜디오 오면서 봤어요. 잠깐 내리다가 말았지만요.

나는 올겨울 들어 처음 봤어요.
눈을요? 헐, 정말요?

어쩌다 보니 그랬는데, 그렇게 놀랄 일이에요?
그러고 보니 예년에 비하면 정말 눈이 귀한 겨울이네요. 저 겨울 좋아해요.

계절의 영향을 받아요?
좀 그래요. 계절을 많이 타는 편이에요.

겨울의 로시는 어떤데요?
음, 아무래도 평소보다 차분해지는 거 같아요. 감성적으로 변한다고 해야 할까? 흐흐, 듣는 노래도 달라지고요.

뭘 들어요?
아주 감성적인 발라드요.

이번에 나온 노래 ‘다 핀 꽃’ 같은?
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3월은 봄이죠. 그렇다면 봄의 로시는 어때요?
겨울보다 밝아지죠. 제가 봄에 태어났거든요. 제 계절이라 할 수 있어요.

봄에는 뭘 들을래요?
날씨처럼 따뜻한 노래를 들어야죠.

오늘 바깥은 어둡고, 눈도 잠깐 내렸지만 촬영장에는 꽃향기가 가득했죠. 햇빛을 닮은 큰 조명이 내리쬈고요.
오늘 찍은 사진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지치지도 않았어요. 지금도 막 에너지가 넘쳐요. ‘다 핀 꽃’은 겨울에 나온 발라드잖아요. 그래서 이건 겨울 노래다 싶었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봄 노래 같기도 해요. 참 매력적인 곡이죠? 히히.

촬영하면서 수백 번 들은거 같은데 질리지 않는 걸 보니 정말 그래요. 데뷔한 지 얼마나 됐죠?
음, 2017년 11월에 처음 음원이 나왔고요. 작년 8월에 음 악 방송 데뷔했어요. 지금이 2019년이죠? 헉, 벌써.

‘신승훈의 뮤즈’라는 말은 어때요?
으, 너무 부담스럽죠. 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아직 신인인 제가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는건 다 신승훈대표님때문 이니까요.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요. 감히 제가 신승훈의 뮤즈라니요.

‘로시’라는 이름도 ‘도로시’라는 회사 이름에서 따온 거죠?
맞아요. 대표님이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를 좋아하신대요. 처음엔 제 활동명도 도로시가 될 뻔했는데요, (웃음) ‘도’는 빼고 로시가 됐어요. 대표님이 저랑 도로시랑 닮았다고 하시더라고요.

……

요즘갑자기빠져있는건?
음식요?

뭐든 좋아요.
1월 1일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그게 제일 재미있어요. 다행히 아직까진 하루도 거르지 않았고요.

일기를 쓰면 모르던 나를 알 수 있는거 같아요. 나는 그렇던데요.
저도 그래요.저 원래 많은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소외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아이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혼자 있는것도재미있고편해요.일기를쓰거나책을읽은후 에알게된제모습이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로시는 어디까지 갈 생각인가요?
글쎄요, 어딜 가더라도 양옆의 풍경 다 보면서 갈래요. 천천히 제 속도로 끝까지가 볼 생각이에요. 그게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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