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BARCELONA

12년 만에 다시 바르셀로나에 왔다. 햇빛은 뜨겁고, 공기는 여전히 건조했다. 반듯하게 이어지는 도로와 오래된 건축물 사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던 볼보 EX60을 만났다. 신차를 만나기 위해 해외 출장을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괜히 들떠 있었다. ‘내가 또 언제 해외에서 직접 운전을 해볼까’ 싶은 마음. 이전에 이 도시를 찾았을 때 나는 그저 하염없이 걷는 여행자였다. 두 다리로 도시 곳곳을 걸어 다니며 바르셀로나의 온도를 느꼈었다. 골목 사이로 스며들던 햇빛과 늦은 밤까지 이어지던 사람들의 소리, 해 질 무렵 해변의 공기 같은 것.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예전의 풍경 위로 볼보 EX60과 함께 달렸다. 같은 도시인데도 바라보는 속도와 시선이 달라지니 전혀 다른 장소처럼 느껴졌다.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서 나 역시 조금은 달라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FIRST IMPRESSION

볼보 EX60은 3일간 바르셀로나에서의 집이 되어준 호텔 테라스에서 처음 마주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조용히 빛난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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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 너한테 잘 보이려고. 그래야 내가 행복하니까.BEAUTYNEWS

오늘 나 너한테 잘 보이려고. 그래야 내가 행복하니까.

2021/11/18
더위가 모든 윤곽을 녹인다. 살갗도, 달콤함도, 시간의 감각마저. 스테인리스스틸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차가운 케이스 안에서 초침은 제 규율을 지키고, 여름은 그 단단함 위로만 미끄러진다.FASHIONNEWS미분류

더위가 모든 윤곽을 녹인다. 살갗도, 달콤함도, 시간의 감각마저. 스테인리스스틸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차가운 케이스 안에서 초침은 제 규율을 지키고, 여름은 그 단단함 위로만 미끄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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