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겐조에서 처음 선보인 2020년 F/W 컬렉션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하우스를 원론적으로 이해해보자는 생각부터 했다. 이로서 내가 받아들인 겐조는 ‘인간을 위한’, 그리고 ‘인간에 관한 모든 부분에 관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문화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생경한 겐조의 역사가 내 개인적 경험과 잘 융화되길 원했다. 단 하나의 실루엣, 단 하나의 룩, 단 하나의 느낌까지 말이다.

특히 당신이 앞으로 선보일 가방이 기대된다. 겐조의 액세서리는 어떤 노선을 취할 것인가.
소년, 소녀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 목표다. 또 레더뿐 아니라 니트와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라코스테에서의 색깔에서도 알 수 있었다시피 당신은 역시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시그너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겐조의 RTW 라인은 어떤가?
마찬가지다. 웨어러블한 무드는 언제나 겐조 DNA 속에 있었다. 창시자인 다카다 겐조의 디자인은 항상 대담하고 강렬했으며, 이와 동시에 입기 쉬웠다. 이것이 핵심이며, 내가 겐조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대담함’, 옷으로 할 수 있는 최적의 표현이다.

Text Yoon Hyeyeon
Photography Karim Sadli(Portrait), Paul Phung(Back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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