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럴만한 이유와 명분으로 여전히 여자와 남자, 남자 옷과 여자 옷을 구분하여 부르지만 뭐 그러라고 해. 우리는 그토록 유구한 역사적 규정을 부정한다. 그러니 그냥 ‘1월 파리패션위크‘라고 부르자. 이건 우리끼리의 약속이자 저항이며 선언이다. 1월 파리패션위크의 문을 연 잔느 프리오는 성별의 구분은 기본이요, 사회적·정치적 발언을 자신의 옷에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맨즈 패션위크’로 정의한 이 판에 난데없이 등장해 불현듯 벌이고 떠나는 춤판 사랑판 키스판 AWAKE. 흔들어 재끼자. 고이면 썩기밖에 더 하니. 내가 바로 퀸이다.
editor MILKYWO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