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깍
숨이 넘어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일 맛있는 건
딸기잼에 버터 얹은 빵
버터 중에서도 더 맛있는 게 뭐가 있던데 그거까진 모르겠고
그냥 거기에 우유 한 모금

사는 게 헤어지는 거지
오늘의 나, 지금의 감정, 현재의 우리

슬며시

감춰
죽자고 헤어지는 건지

1965년쯤 뉴욕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갤러리 하는 엄마,
자동차 회사 사장 아빠,
그런데 노년에 막 어렵게 얻은 자식이라
내 맘대로 살아도 되는,
다 서포트해 주는,
그런 거

겉,
숫자,
그런 게 다예요, 여러분!

아무리 표현하고 이야기해 봤자
말이 안 통하는데 뭐 어쩔
심금을 울리지 못하는데 뭐 어쩔
지 생각만 해대는데 뭐 어쩔
어차피 나가떨어져 난 희생만 했네 할 텐데 뭐 어쩔

아, 솥 밥 먹고 어금니 어딘가에 낀 누룽지

평범하다 그릇
주제넘다 욕심

우린 XX병 이러잖아
쟤넨 XX Bug 이런댄다

다 같긴 뭐가?
되도 않는···
버터 그릇에 코 박고 1965년에서 60년 더해서 숨이나 깔딱대

쫑표 좀 갖다줘
혹은
.

잘해 먹겠네

꼴깍

이겸
李兼
Guio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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