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즈 서울 기간의 끄트머리인 9월 8일 금요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북촌 한옥에서 멀버리와 프리즈 서울이 기획한 아티스트와의 만남 ‘MULBERRY PRESENTS: 크리에이티브와의 대화’가 열렸다. 리움미술관 추성아 큐레이터는 모더레이터로서 세 명의 패널을 소개하고 대화를 이끌었다. 필름 카메라로 수많은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진작가 최랄라,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 혹은 기하학적 추상 같은 작업을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준호, 익살스러움과 귀여움, 흥미로움 같은 정서가 지닌 미학적 힘을 탐구하며 내러티브를 풀어내는 아티스트 박론디. 프리즈 서울에 참가한 세 아티스트가 패널로 참여했다. 협업을 주제로 대화가 오갔으며, 세 아티스트는 각자의 고유한 창작 과정과 함께 자신의 가치관을 관객들과 생생하게 공유했다. 최랄라는 “협업은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때만이 비로소 서로가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자기 생각을 솔직히 전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경력을 쌓고 예술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Text Marco Kim
Photography Kim Jae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