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무플라주 패턴의 원 숄더 탱크톱과 트랙 슈트 스웨트팬츠, 크림 컬러의 파리 스니커즈 뮬, 선글라스, 하트 미러 디테일의 르 카골 숄더백은 모두 발렌시아가(Balenciaga).

자카르 소재의 로고 디테일 비대칭 드레스와 미드센추리 타임리스 디자인의 파리 스니커즈, 선글라스는 모두 발렌시아가(Balenciaga).

디스트로이드 브이넥 니트 톱과 실버 스커트, 파리 스니커즈 뮬, 새로 출시한 화이트 네오 카골 백은 모두 발렌시아가(Balenciaga).

롱 스트레치 톱과 레이어링한 티셔츠, 라지 배기 진, 크림 컬러의 파리 스니커즈 하이톱 슈즈, 새로 출시한 화이트 네오 카골 백은 모두 발렌시아가(Balenciaga).

블랙 스트레치 테크니컬 개버딘 코트와 스터드 장식의 카골 부츠, 새로 출시한 블랙 네오 카골 백은 모두 발렌시아가(Balenciaga).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파파라치 샷’이었어요. 모두가 소윤 씨를 주목하고, 행동 하나하나를 포착해요. 반면 소윤 씨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담대한 태도를 보이는 게 포인트였어요. 촬영 소감이 궁금해요.
저는 옷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촬영하며 입은 발렌시아가 옷의 스펙트럼이 아주 넓어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착장에 따라 다른 무드를 연출하려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인위적인 멋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각의 장면이 쿨한 것으로 묶인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
마지막으로 황소윤을 주목하는 사람들, 소윤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근래에 든 생각인데 인생이 정말 길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웃음) 저는 현재 에 너무 충실해서 미래를 그렇게까지 내다보지 않는 사람인데 문득 앞을 쳐다보 니 죽는 날이 저 멀리에 있는 거예요. 거기까지 가려면 얼마나 멀어요. 그래서 되 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지금 살아온 시간도 그렇고 고작 몇 년도 안 되는, 멀리 서 보면 작은 파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시간이 하나하나 모여 거대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 순간 ‘그냥 해야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내 생각, 내 파편을 계속 계속 모아야지’ 싶었어요. 사람들이 저를 볼 때도 결국 제 세상을 관람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포켓몬 스티커 모으듯이(웃음) 하나하나 저를 잘 모아 제 세계를 잃지 않고 더 넓은 시야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도 제 거대한 노후를 재미있게 관람해주시길 바랍니다.
Editor Min Jimin
Photography Park Jongha
Art Park Sunghoon
Hair Oh Jihye
Makeup Choi Minseok
Assistant Kim Ye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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