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일 패턴 니트 베스트는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베레모는 에디터의 것.

시그너처 타탄체크 더블 재킷과 레이어링한 프린지 디테일 시그너처 타탄체크 스커트, 시그너처 타탄체크 팬츠, 로퍼는 모두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레드 옐로 플레이드 숄 코트와 화이트 셔츠와 타탄 멀티 체크 스커트는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타이는 에디터의 것.

체크 패턴 재킷과 레드 터틀넥 톱, 패치워크 디테일 데님 팬츠, 버클 디테일 레더 크로스 보디 백은 모두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아가일 패턴 니트 베스트와 스트레이트 팬츠, 로퍼는 모두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베레모와 아가일 패턴 삭스는 에디터의 것.

아가타 코트는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요즈음 변화나 모험이 없어요. 대부분 촬영 콘셉트가 ‘내추럴하게’였죠. 이렇게 오랜만에 <데이즈드>와 콘셉추얼한 시도를 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부단히. 무던히. 자칫 지긋지긋 실없을 수 있는 이 말이 수정에겐 웬걸, 내려놓고, 터놓고, 대놓고, 지르고 싶은 맘 알까. 정수정 예뻐. 수정아, 예뻐. 예 뻐. 예뻐. 아무리 방정맞은 ‘예뻐’도 그 수정이라면 어쩐지 담담한 빛으로 반사하 거나, 우아한 각도로 굴절하거나 미끈한 자태로 녹여내거나. 그럴 것만 같다.
“어깨에 새를 얹는 건 정말 처음이에요. 앵무새와 함께 한 게 정말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머리를 질끈 묶는 시도는 모처럼이고, 짙은 아이라인, 주 근깨 연출 같은 메이크업도 새로웠어요. 에프엑스 앨범 활동을 할 땐 과감한 시도 를 많이 했던 터라 그땐 몰랐는데, 이젠 좀처럼 그럴 일이 없더라고요.(웃음)”
이런 세상에도 가을은 여름이 던진 배턴을 받아 들었고, 랄프 로렌은 타탄 과 아가일 패턴, 벨벳과 레더를 연금술사처럼 버무려 새로운 컬렉션을 꺼냈다.
…
수정은 서른 해, 마흔 해, 일흔 해 뒤에도 수정인 것을.
“치밀한 계획을 세우며 일을 해오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해야만 해!” 틀을 규정 해놓은 적도 없고요. 늘 물 흐르듯이, 그때그때 제게 다가오는 기회에 걸맞은 선 택을 현명하게 하려 노력했어요. 이후로도 그럴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르겠 다’랄까요. 잘 모르겠어요, 저도 궁금해요. 서른이 되면 그때 다시 봅시다! 제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
Editor Oh Yura
Text Lee Hyunjun
Fashion Yoon Jibin
Photography Jang Dukhwa
Hair Kyung Minjung
Makeup Won Joyeon
Nail Kim Suji
Set Yul
Assistant Lee Seungyeon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October print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