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듯 위풍당당한 까르띠에의 얼굴, 팬더. 1914년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에 의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까르띠에의 팬더는 메종의 역사와 함께 진화해온 상징적인 모티프다. 이후 까르띠에의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쟌느 투상이 팬더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강인함과 우아함, 위협적이면서도 장난기 어린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존재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오늘날 팬더는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까르띠에는 팬더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자연을 향한 메종의 시선을 조명하는 팝업 전시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를 선보인다. 전시는 총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풍경과 야생 동물 모티프를 통해 관람객을 하나의 서사적인 여정으로 이끈다. 자연을 강인하면서도 자유로운 존재로 바라보는 까르띠에의 시선 아래, 팬더가 메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쟌느 투상의 이야기와 함께 팬더 모티프가 발전해온 과정, 세기를 거쳐 이어져 온 장인정신,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창의적 크리에이션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공간에는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풍경이 펼쳐지며, 자연에 대한 경외와 영감의 원천을 경험하는 것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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