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재단법인 예올은 2022년부터 4년째 샤넬과 함께 한국 공예 후원에 앞장서며 아름다운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삶의 과정을 거쳐 예술로 승화되는 공예의 가치를 전하는 이번 협업에서, 예올과 샤넬은 2025년 ‘올해의 장인’으로 지호장 박갑순, ‘올해의 젊은 공예인’으로 금속공예가 이윤정을 선정했다.

박갑순 장인은 낡은 고서와 자투리 한지 등 이미 쓰임을 다한 것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새활용(upcycling, creative reuse) 기법을 선보이며, 사라져가는 재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한편, 이윤정 공예가는 ‘녹은 금속’을 다루는 주조 작업을 통해 늘 주변에 존재하지만 쉽게 간과되었던 소재와 현상을 탐구한다. 두 작가의 작품은 ‘자연, 즉 스스로 그러함’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이 전하는 치유와 삶의 통찰을 담아낸다.


또한 올해 전시는 3년째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양태오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전시 연출과 작품 협업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8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북촌 예올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