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드로잉 티셔츠는 미미짱(Mimichan), 이너로 레이어드한 폴로셔츠는 르쏘넷(Le Sonnet), 하트 참 네크리스와 주얼 링은 믹시마이(Mikshimai), 이어링은 예은의 것.


울 블레이저와 셔츠는 프레프(Pref), 아이웨어는 레이벤 by 에실로룩소티카(RAY-BAN by EssilorLuxottica), 스카프는 에디터의 것.


오버사이즈 재킷은 프레프(Pref), 러플 톱과 핑크 쇼츠는 엠에스지엠(MSGM), 하트 참 비즈 네크리스는 믹시마이(Mikshimai), 체인 링과 실버 링은 다나버튼(Dana Burton), 타이츠는 에디터의 것.

그래픽 스웨트셔츠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멀티컬러 쇼츠는 메종니카(Maison Nica), 스니커즈는 골든구스(Golden Goose), 아이웨어는 올리버피플스 by 에실로룩소티카(OLIVER PEOPLES by EssilorLuxottica), 브레이슬릿은 다나버튼(Dana Burton), 링과 삭스는 에디터의 것.


그레이 니트 톱은 엠에스지엠(MSGM).


석진이 입은 스트라이프 셔츠는 프레프(Pref), 아이웨어는 레이벤 by 에실로룩소티카(RAY-BAN by EssilorLuxottica).
예은이 입은 드로잉 티셔츠는 미미짱(Mimichan), 이너로 레이어드한 폴로셔츠는 르쏘넷(Le Sonnet), 하트 참 네크리스와 주얼 브레이슬릿, 링은 모두 믹시마이(Mikshimai).

 

원래는 스튜디오 앞 놀이터에서 촬영할까 했는데, 오늘 같은 날씨에 나갔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충주지씨’라는 조합으로 여름과 어울리는 신곡 ‘밀크쉐이크’를 발매했는데, 여름 좋아해요?
예은 아니요, 헷.

석진 저도요. 선택을 아주 잘 하셨어요. 지금 나가면 죽어요. 여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겨울보단 나은 것 같아요. 옷 껴입기 귀찮아서.

둘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석진 〈런닝맨〉 첫 출연 날이었어요. 그날 대기실에서 세찬과 우연히 예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SNL 코리아〉에서 너무 잘하는 친구라고. 그런데 신기하게 예은이 딱 나타난 거예요.

예은 이전부터 석진 선배님은 원래 좋았어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모습 보고는 엄청 울었어요. 저 누가 울면 같이 울거든요.

〈런닝맨〉으로 시작해 함께 ‘밀크쉐이크’라는 곡을 내기까지, 서사가 궁금해요.
예은 〈런닝맨〉에 처음 출연할 때 석진 선배님과 같은 팀이었어요. 그때 ‘필촉 크로스’처럼 ‘충주 지씨 크로스’로 엮이면서 제작진이 촬영 콘텐츠마다 계속 묶어주었죠.
석진 이건 모를 거예요. 〈런닝맨〉 출연자 중 지금까지 성이 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어요. “〈런닝맨〉에 같은 성은 못 들어오네” 했는데, 예은이 처음 들어왔죠. 그래서 더 반가웠고, 충주지씨도 그렇게 한 거예요.

‘밀크쉐이크’ 데뷔 무대 잘 봤어요.
예은 무대 영상 보고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그때 너무 떨려서 제 부분만 신경 쓰면서 촬영하고는 집에 가서 석진 선배님 직캠을 봤는데, 옆집에서 찾아올 정도로 깔깔거리며 웃었어요. 너무 웃다 보니 머리가 지끈지끈한 거예요. 정말 열심히 하시고, 귀여우셨어요.
석진 자기 두통 온다면서 톡을 보내던데요? 저는 영상 보고 너무 창피했어요. 제가 팔을 저렇게 신나게 흔든 줄 몰랐거든요. 아, 이유가 있어요. 사전 녹화할 때 작가가 와서 “팔을 쭉쭉 뻗어야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째 사전 녹화에서 그 말대로 했죠.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어요?
예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봐주면 좋겠어요. 오늘 보셨듯이 꾸밈없는 성격으로요.
석진 예은이는 진짜 밝고 맑죠. 포카리스웨트 광고 안 들어오나? 딱인데.

이번 싱글도 예은 씨의 권유로 시작했죠. 추진력이 남다른 것 같아요.
석진 맞아요. 거의 한 달 만에 만들었어요, 뮤직비디오까지. 금요일 밤이었나, 노래 한번 만들어보자는 말을 하다 ‘작곡가도 만나야 하지 않을까?’ 했더니, 예은이 “잠깐만요”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곧 “내일모레 어떠세요?” 하는 거예요. 일요일이라 나가기 좀 귀찮았는데, 결국 모두 모여 원슈타인도 섭외하고, 급속도로 진행됐죠. 예은이랑 저랑 성향이 잘 맞아요.

어떤 부분이 특히 잘 맞아요?
석진 열심히는 사는데 과도하게 살지 않는 거요. 과부하 걸리기 싫어해요. 지씨 특징이에요. 약간 널브러져 있는 걸 좋아하지만 해야 할 건 하는.
예은 너무 과하게 하면 재미없어지잖아요. 그러면 그때부터 일로 느껴지는 거예요. 이번 충주지씨 활동도 저희가 재미있어서 하는 거예요.
석진 어떻게 보면, 충주지씨 활동은 본업과 다르잖아요. 예은이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재미없이 일로는 하기 싫어요. 그렇게 시작한 활동인데 본전을 뽑아 다행이에요.

차기 앨범 계획도 있나요?
예은 있어요. 겨울 발매를 목표로 준비할까 생각 중이에요, 시즌 송으로. 저희 이제 행사 다녀야 하거든요. 한 곡으로는 너무 아쉬우니까 한 곡 더 해야죠. 크리스마스캐럴처럼 밝고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노래로요.
석진 아직은 저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충주 지씨 중 누군가에게 피처링을 부탁해도 좋을 것 같아요. ‘충주지씨’라는 이름이 브랜드화되려면 열심히 해야죠.

 

fashion & text PARK YEONJE(YEON)
photography KIM JIYOUNG
art KIM JIWON(JUNO)
hair LEE DAMEUN
make-up PARK JEONGHWAN
assistant PARK CHANYI(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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