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드> 독자들을 위해 샘플라스를 소개해 달라.
광일 샘플라스는 패션 의류 편집숍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여느 편집숍과 다른 셀렉션을 보유하려고 노력한다. 실력과 비주얼은 괜찮은데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국내외 브랜드를 취급한다. 이런 브랜드를 만나 서포트하고 인큐베이팅까지 더해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곳이다.

인큐베이팅을 통해 브랜드의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고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고도의 감각과 경험이 필요하다. 홍광일 대표는 어떤 장점과 배경을 통해 현재 그런 것이 가능하게 되었는가.
광일 지금의 샘플라스가 처음부터 이렇게 운영되지는 않았다. 군 전역 후 스물세 살이 되던 해인 2011년에 처음 오픈해 벌써 13년 차다. 공동 성장이라 말한 것처럼, 수많은 사례를 경험하면서 쌓인 경험치다. 다른 곳은 처음부터 자본력이 있거나 매장을 갖추고 있거나 해외 경험을 통해 바잉이 가능한 네트워킹을 구축한 상태로 시작한다. 나는 해외에서 생활해 본 적도 없거니와 영어도 잘 못하고 돈도 아예 없었다. 실제로 초기 자본금 40만원으로 시작했다. 그럼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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