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나는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4도어 고성능 세단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 가속까지 3.2초면 충분하다. 빠른 속도에 걸맞게 운전석과 조수석은 레이싱 카 시트다. 별명은 ‘공도의 황태자’. 도로에서 나보다 빠른 차를 만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편안한 드라이빙과 맹렬한 질주가 가능한, 놀랍도록 변화무쌍한 나를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개 똑바로 들고, 눈치 보지 않고 달릴 것.

Editor Yang Boyeon
Photography Baek Gu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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