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Yu Ra Oh
Photography Danielle Levitt

 

 

 

스케이트보드 하면 래리 클락 감독의 영화 가 떠오른다.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은 이미 다 커버렸는지 어른 흉내를 낸다. 연애를 하고, 담배를 피우고, 자기들끼리 센 척한다. 그런 분위기는 스케이트보드장에서 최고조에 다다른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시비가 붙고, 격한 싸움이 일어난다. 래리 클락은 그 모습을 최대한 담담하게 지켜본다. 과장도, 생략도 없이. 스케이트보드장에는 분명 권력이 있다는걸.
뉴욕의 니나라는 친구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친구를 사귀고 싶던 니나가 핑크색 스케이트보드를 사서 스케이트보드장에 들어선 순간, 남자아이들의 무시와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그중 같이 보드를 타던 한 남자아이가 “여자는 남자만큼 스케이트를 탈 수 없어!”라고 말했을 때, 니나는 자기 편이 되어줄 친구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니나는 비슷한 경험의 주인공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모인 니나 모란(Nina Moran), 레이첼 빈버그(Rachaell Vinberg), 데데 러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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