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퍼프 디테일 점프슈트와 레더 글러브는 모스키노(Moschino).


블랙 & 화이트 플리츠 랩 드레스와 스트랩 샌들 힐은 지방시(Givenchy).


진주와 체인 장식의 깃털 케이프는 벨앤누보(Bell & Nouveau), 슬리브리스 니트 드레스는 리리(LEE y. LEE y).


컷아웃 디테일의 블랙 재킷과 와이드 슈트 팬츠는 와이씨에이치(YCH).

영문 이름 스펠링이 독특하던데요? ‘E Jiah’. 이름의 영문 표기를 특별하게 쓰는 사람은 어쩐지 자의식이 남다르지 않을까, 짐작해요.
평범하게 쓰면 ‘Jiah Lee’인데, 저는 그게 싫더라고요. 항상 특이한 걸 좋아했어요. 자기 이름을 특별하게 짓는 사람을 더러 보기도 했고, 성을 Lee 대신 E로 쓰고 싶었어요.

4년 전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 떠오르네요. “배우가 된 것을 좀 운명적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덧붙여 이렇게도 말했죠. “그런데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달라요. 지금도 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면 쑥스러워요.” 지금은 어떤가요?
아직도 그래요. 외출할 때 저는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볼 거라 생각하고 나가요. 그러다 알아봐주는 분을 만나면 늘 후회해요. ‘아, 더 예쁘게 하고 나올걸.‘(웃음) 복장도, 마음도 여러모로 편하게 다니는 편이에요. 유명세를 즐기는 편은 아니에요. 다만 배우로서 연기하는 건 여전히 재미있어요.

Text Yang Boyeon
Fashion Kim Myonghee
Photography Kim Yeongjun
Hair Shon Hyejin
Makeup Seo Ok at Oui Oui Atelier
Fashion Assistant Woo Kyungeun, Yang Da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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