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AKE @nu_dake
누데이크는 젠틀몬스터가 패션과 예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디저트 브랜드다. 현대미술관에서 볼 법한 비주얼의 디저트 라인업을 자랑한다. 외관으로 그 맛과 재료를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기이한 비주얼의 디저트가 가득한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크기의 랍스터 모양 케이크다. 누데이크의 랍스터 케이크 속에는 리치 과육을 넣은 크림과 라즈베리 잼이 제누아즈 사이에 발려 있고, 겉껍질은 얇은 초콜릿으로 싸여 있다. 카카오 버터, 생크림의 묵직함과 과일의 상큼함을 과도한 단맛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 같은 디저트다. 무게가 무려 1.3kg에 이르는 대형 케이크로, 곧 오픈을 앞둔 상하이의 오이스터 바(Oyster Bar)에서 만날 수 있는 누데이크의 메인 디저트 중 하나다. 현재 누데이크의 디저트는 상하이의 마스 카페(Mars Café)에서 만날 수 있고, 다양한 동물과 함께 만찬을 벌이는 수상 극장 콘셉트의 오이스터 바는 오는 6월 24일 개장할 예정이다. 곧이어 서울에도 매장을 오픈한다고 하니 머지않아 가까운 곳에서 달콤한 해산물 만찬을 즐길 수 있겠다.
CAFFE YAM @caffeyam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바닷속 예쁜 물고기와 자유롭게 어울려 사는 인어공주의 삶을 동경한 적이 있지 않나. 카페얌에서는 이러한 유년 시절 동화 같은 판타지를 유니콘 프라페와 인어 케이크 등의 디저트에 구현한다. 미술을 전공한 대표가 상상속 동화를 설명하면, 그것을 파티시에가 디저트 위에 구현해 카페얌의 메뉴를 완성하는 식이다. 케이크 가운데 커다란 인어 꼬리를 잔뜩 꽂고, 반짝이는 크리스털 모양의 설탕, 각종 조개와 소라 모양 초콜릿, 진주 등 화려한 장식으로 완성한 인어 케이크는 다크 초콜릿 맛이 진하게 나는 버터크림 케이크다. 청량한 느낌의 모양과 상반되는 초콜릿 파우더와 크림치즈 조합의 묵직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CORAL VALLEY @coral_valley
상도동 전통시장 안쪽에는 일명 ‘조개롱’이라 부르는 조개 모양 마카롱을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다. 만화 속 캐릭터 보노보노가 들고 다닐 법한 귀여운 비주얼의 뚱뚱한 조개 모양 마카롱 속에는 생딸기, 진주, 치즈, 홈런볼 등 다양한 재료가 담겨 있다. 유동 인구의 연령층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비결은 설탕을 줄여 담백한 맛을 살렸기 때문이다. 마카롱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달지 않은 마카롱 레시피를 개발했다는 코랄밸리 대표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디저트가 시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을 끌어들인 것. 다양한 식재료를 품은 조개 모양 마카롱 진열장은 다양한 식자재를 구경할 수 있는 전통시장 분위기와 꽤 잘 어우러진다.

DINGA CAKE @dingacakehouse
딩가케이크는 우리나라에 알록달록한 빈티지풍 케이크의 유행을 선도한 디저트 숍이다. 여러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 수차례 등장했으며, ‘모델왕’ 김원중의 단골 케이크 숍으로도 유명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영화 에 나온 케이크’라고 하면 모든 설명이 끝난다. 1950년대 미국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딩가케이크 숍에는 곧바로 구매가 가능한 디저트도 많지만, 무엇보다 고객 취향에 따라 주문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 심해가 떠오르는 이 케이크도 딩가케이크가 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깊은 바닷속 보이지 않는 곳의 아름다움을 떠올리며 만든 오묘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케이크. 맛 또한 보이는 그대로 신선하고 달콤하다.
Text Moon Hyejin
Photography Noh Seungyoon
Digital Art Park J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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