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의 인연과 일상, 저마다의 취향과 우연한 유대가 만들어낸 작은 세상. 그들 안의 세상은 점차 우리 모두의 세상에 녹아들 것이다. 지금은 그런 시대니까. 마일로, 리쿠, 다로 이 셋의 연緣처럼.

티셔츠는 thXVier Antwerp.

프린트 쇼트 팬츠는 thXVier Antwerp.

후드 파카와 레귤러 칼라 셔츠, 프린트 쇼트팬츠는 모두 thXVier Antwerp.

프린트 후드 코트는 thXVier Antwerp.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슬림 테일러드 팬츠는 thXVier Antwerp, 트레이너 스니커즈는 NovestaXth.

프린트 후드 코트는 thXVier Antwerp.

프린트 후드 코트는 thXVier Antwerp.

반다나와 레귤러 칼라 셔츠는 thXVier Antwerp.
-오야마다 마일로Oyamada Milo(뮤지션, 오야마다 게이고의 아들)
마일로도 아버지(Oyamada Keigo, Cornelius)를 닮아 음악을 하고 있어요. 아버지에게 받은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인가요?
아버지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공연할 때마다 저를 데리고 다니시며 음악은 물론 영화, 책 등에 대해 알려주셔서 취향이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는 최근에 들은 음악, 본 영화, 읽은 책에 대해 자주 대화를 나눠요. 저는 아버지의 음악을 좋아하고, 아버지를 음악가로서 존경해요. 근데 음악가로서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피하기는 힘들겠지만, 제가 아버지와 비교되는 건 원치 않아요.
-리쿠 이케야Riku Ikeya(포토그래퍼, 마일로의 친구)
어릴 때 마일로와 잡지를 만들었어요. 어떤 잡지였나요?
저는 열다섯 살 때쯤 마일로가 일하던 Big Love Records에서 수많은 잡지를 접했어요. 저희처럼 어린 친구들이 만든 잡지가 많았는데, 마일로와 함께 “우리도 우리만의 잡지를 만들고 돈도 좀 벌어보자” 했죠. 그렇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40페이지가량 되는 잡지에 저와 마일로를 비롯한 친구 네 명이 직접 만든 콜라주, 사진, 그림을 실었죠.
-다로 호리우치Taro Horiuchi(패션 디자이너, 마일로와 리쿠의 친구)
‘Taro Horiuchi’와 ‘th’라는 두 가지 브랜드를 운영해요. 둘 사이의 시각적, 개념적 차이에 대해 들려줄 수 있나요?
여성복인 Taro Horiuchi는 올해 론칭 10년째가 되었어요. Taro Horiuchi는 순수 창조물 성격이 짙어요. 저만의 창조성과 시장의 균형 사이를 저울질하며 만든 컬렉션이죠. 남성복인 th는 론칭한 지 2년 반가량 된 신생 브랜드예요. 2017년에는 제가 원하는 옷이 주변 어느 브랜드에도 없어서 만들었죠. 제 옷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도쿄와 앤트워프를 오갔어요. 우리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이기보다 지속 가능한 프로덕트 브랜드를 지향해요. 의류뿐 아니라 의자, 거울, 받침대, 옷걸이도 디자인해요.
Text Lee Hyunjun
Fashion th
Photography Riku Ikeya
Model Milo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May print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