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하는 놀라움이 이른 아침 나를 먼저 깨웠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런던 패션위크 쇼의 우승자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뭐가 됐든 결국 학생들의 졸업 작품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나는 곧 유명해질 패션 디자이너의 첫 패션 쇼여서 더욱 가치가 있다고 답하고 싶다. 알렉산더 맥퀸, 피비 파일로, 리카르도 티시도 모두 센트럴 세인트 마틴 쇼를 통해 데뷔했다.
뭐? 하고 내가 두 번째 놀란 이유. 센트럴 세인트 마틴 역사상 전무후무한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우승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허금연. 그녀는 2017년에 이어 2019년 다시 한번 우승하면서 당당히 디자이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맞다. 그녀가 한국인이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속 깊이 영원 할 이름, Goom Heo와 네모난 전자 기기의 프레임 안에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축하드려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죠. 센트럴 세인트 마틴 역사상 유례없이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미쳤다’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났어요. 교수님이 백스테이지에서 제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