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팩처 매뉴얼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를 탑재한 옵시디언 다이얼의 산토스 뒤몽 워치 라지 모델과 옐로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플렉시블 미디엄 모델,약지에 착용한 핑크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링 클래식 모델, 소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미디엄 모델은 모두 까르띠에(Cartier), 셔츠는 헌킴(Heon Kim), 팬츠는 꾸레쥬(Courrèges).

매뉴얼 와인딩 매캐니컬 무브먼트를 탑재한 반투명 래커 마감 블랙 스퀘어 다이얼의 산토스 뒤몽 워치 라지 모델과 화이트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클래식 모델, 검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 LOVE 링 클래식 모델, 약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와 세라믹의 트리니티 링 클래식 모델은 모두 까르띠에(Cartier),재킷은 엘무드(Lmood), 슬리브리스 톱은 스트레인저(Stranger), 플롭은 루멘(Lumen), 팬츠와 벨트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화이트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네크리스와 매뉴팩처 매뉴얼 와인딩 매캐니컬 무브먼트를 탑재한 실버 새틴 피니싱 태양 광선 모티프 다이얼의 산토스 뒤몽 워치 라지 모델, 화이트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미디엄 모델,화이트 골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더블 로우 모델은 모두 까르띠에(Cartier), 니트 톱은 토니웩(Tonywack), 팬츠는 스트레인저(Stranger), 레이어드한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를 탑재한 화이트 다이얼의 로드스터 워치 미디엄 모델은 까르띠에(Cartier),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오래 함께한 스태프들과 또 카메라 앞. 눈빛이면 끝나는 사이라는 게 있다.
네, 덕분에 오늘도 편하게 했죠.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어떻게 보여 주면 좋을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호흡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편안함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말을 아껴도 통하는 팀이 있고, 오늘 처음 손잡은 까르띠에가 있다. 첫 합, 어땠는지.
즐거웠어요. 까르띠에가 가진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촬영하는 동안에 잘 느껴졌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재밌게 촬영한 만큼 결과물도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까르띠에의 디테일이 인상적이었고, 작은 요소 하나까지도 확실한 존재감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아직도 이름보다 ‘김부장’. 종영하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 호칭, 지금은 어떻게 들리는지.
여전히 ‘김부장’이라고 불러주시는 분이 있어요.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의미겠죠. 제 연기 인생의 1막을 열어준 작품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면, 〈김부장〉은 2막을 열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김부장’이라는 호칭도 더 반갑고, 저에게는 애정이 많이 가는 이름이 됐어요. 시간이 지나도 작품과 함께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배우로서는 참 감사한 일이죠.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람의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법이다. 그런데 끝난 작품은 몸에 남는다. ‘김부장’이 두고 간 버릇 같은 것.
특별히 특징을 강하게 내세운 인물은 아니라서 몸에 남아 있는 습관이나 버릇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촬영하는 동안 ‘김부장’의 감정을 계속 따라가다 보니 작품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그 인물의 마음이 남아 있긴 했어요. 특히 가족을 대하는 태도나 책임감 같은 부분은 촬영하는 동안에도 계속 생각하게 됐던 것 같아요. ‘김부장’은 겉으로는 담담하고 무심해 보이는 순간이 많지만, 그 안에는 가족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굉장히 큰 사람이잖아요. 그런 마음을 계속 생각하면서 연기하다 보니 저 역시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서른 해 가까이 하고도 대답이 청춘이다. 아직 아무도 못 본 소지섭, 있나.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삶의 환경이나 살아가는 방식, 주변 인물에 따라 자연스럽게 본인의 분위기나 매력이 변한다고 하잖아요. 저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동안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렸고, 앞으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제가 가진 매력을 작품에서 보여 드리고 싶어요. 꼭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지금의 제가 가진 경험이나 시간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인물을 만나고 싶어요. 예전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인물의 마음을 지금의 제가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순간도 있을 것 같고요.

director BIN
text MEG
fashion NAM JOOHEE
photography KIM YEONGJUN
art CHAEYEON
hair KIM SEUNGWON
makeup LEE JIYOUNG
assistant L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