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Text & Fashion Jong Hyun Lee

Photography Jong Ha Park

Hair Do Yeon Kwon Makeup Do Hyun Kim

Fashion Assistant Si Hyung Lee

 

크루넥 티셔츠는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보머 재킷은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레터링 팬츠와 벨트는 디올 옴므(Dior Homme).

 

크롭트 후디는 오프화이트(Off-white), 이너로 입은 티셔츠는 엘엠씨(LMC), 쇼츠는 오프화이트 by 매치스패션닷컴(Off-white by Matchesfashion.com).

 

화보 촬영이 많죠?
저 혼자 촬영한 건 처음이에요. 화보를 찍을수록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웃음)

옷 입는 거 좋아해요?
어떤 스타일에 꽂히면 계속 그것만 입어요. 당연히 관심은 있어요.

지금은 어떤 아이템에 꽂혔나요?
검정 슬랙스요. 처음 입어봤는데 깔끔하고 좋아요. 청바지에 흰 박스 티셔츠도 자주 입고 있어요.

남친 룩?
그런 건 아니에요.(웃음) 아직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옷을 입어본 적은 없어요.

키프클랜 단체 사진에서 스톤 아일랜드 재킷을 입고있는 걸 봤어요.
얼마 전에 아는 형에게 스톤 아일랜드 스웨트셔츠를 선물 받았어요. 입어봤는데 저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단체사진을 찍을 때도 스타일리스트 형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했어요

힙합 아티스트들이 유독 스톤 아일랜드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가 알기로 스톤 아일랜드를 거친 형님(?)들이 좋아하는 걸로 알아요. 그들의 거친 면과 힙합의 저항 정신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웃음)

트래비스 스콧 or 에이셉 로키.
음악이든 패션이든 에이셉 로키.

요즘은 어떤 음악을 듣고 있어요?
한국 음악을 자주 들어요. 발라드도 좋아해요. 전 앨범 단위로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김심야와 손대현의
, 윤병호의 , 병재의 , YG의 만 듣고 있어요.

세 가지 이름이 있어요. 배연서, 이로한, 웹스터 비. 각각의 인물은 어떻게 다를까요?
배연서는 제가 태어나서 유명세를 얻기 전까지의 인간상, 이로한은 이제 만들어가야 하는 인물, 웹스터 비는 힙합에 정통한 강한 래퍼.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요.

대부분 사람은 이름을 선택하지 못해요. 이로한이라는 이름은 직접 선택한 건가요?
네, 작명소에서 이름 3개를 받았어요. 나머지 둘은 기억이 안 나는데, 이로한이 바로 내 이름이다 싶었어요.

한글 이름이에요?
밥그릇 로(盧) 자에 큰 나무 한(橌) 자를 쓴 한문 이름이에요. 제 이름에 나무가 부족하다 하더라고요. 큰 나무를 심어주고 밥 잘 먹어 돈 잘 벌라는 의미래요.(웃음)

아직 젊다기보다 어리다는 말을 들을 나이예요. 어리다는 말은 젊다는 것과 달리 마냥 긍정의 의미는 아닌데 어리
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때요?
아직 제 주변에는 어리다고 무시하는 분은 없었어요. 젊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데 오히려 제가 어린 나이라고 해요. 제가 칭찬에 박해요. 자존감이 낮은 건 아닌데 사람을 대할 때나 음악에 대해서는 낮추려 노력해요. 정말 아직 미완성인 사람이고. 잠재력 있는 아이라고만 생각하려해요.

20대는 어떨 거 같아요?
기대되죠. 걱정은 없어요. 또래 친구들은 대학 가서 학점관리하고 취업 준비하고 군대도 가야 하는 데 전 자유롭잖아요. 이미 돈도 벌고 있고 사치스럽지 않은 성격이라 넉넉하게 지낼 거 같아요.(웃음)

 

힙합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성공을 물질적으로 드러내는 걸 좋아해요. 성공하면 사야지 하고 점찍어둔 뭔가가 있
나요?
이미 분에 넘치는 성공을 했다고 생각해요. 분명 더 나아가야 하는 건 맞지만 이 상황 자체가 저에겐 이미 충분해요. 지하에서 나와 지상에 살고 있고, 돈 없어서 이틀 굶고 아몬드 치킨을 사 먹지도 않고. 돈 걱정 없이 친구들 밥까지 사줄 수 있고. 사소한 변화지만 저에겐 크게 느껴져요.

열여덟 살에 서울에 왔어요. 살만 한가요?
서울은 복잡한 도시예요. 강릉에서는 주변 모두가 친구인데 서울에서는 이유 없는 호의는 없다는 걸 배웠어요. 방송에 나가기 전에는 먹고사는 문제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걸 받아들여야 하는 게 벅차요. 아직 서울은 제게 낯선 도시 같아요.

 

계속 서울에 살 거예요?
서울에서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는 싶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강릉이든 어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농사지으면서 살 거 같아요. 그럼 마음이 편하겠죠?

음악은 언제까지 할 거예요?
요즘 배우고 받아들이는 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오늘 느끼는 것과 내일 느끼는 것, 열아홉 살에 느끼는 것과 스물아홉, 서른아홉에 느끼는 게 다를 덴데 그 감정들이 꾸준히 음악으로 나올 수 있고, 사람들이 들어준다면 언제까지나 음악을 하고 싶어요.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음악 할 때는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많았을 거예요.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그들과 대면하고 이야기해보니 어떻던가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발을 담그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것이 있어요. 대중은 미디어를 통해 단면적인 부분만 봐요. 개인의 진짜 상황에 대해 알 수가 없죠. 저는 방송에 저를 테스트하려고 나간 게 아니라 먹고살려고 나갔어요. 지금은 방송에 나오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고 인기를 얻을 수 없는 구조가 점점 확립되어가는 것 같아요. 어떤 신념을 지키기가 매우 힘든 시스템이에요. 정말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 적어도 기본적인 것은 해결되어야 하는데 의식주조차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아요. 정말 치열하구나. 그걸 깨달았어요.

래퍼로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래퍼라면 진짜 멋진 앨범 하나는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 나올 앨범은 ‘대한민국’
이라는 제목을 붙일 거 같아요. 후에 한부모 가정이나 재혼 가정에서 살고 있는 분들에게 많이 연락이 왔어요. 그분들과 공감한 것 중 하나가 친권에 관한거예요.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불완전해요. 이런 불완전한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어요. 언제나 이런 음악을 하는 걸 꿈꿔왔지만 영향력이 생겼을 때 진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왔고,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에요.

가장 비도덕적인 사람은 누구죠?
취향의 차이를 존중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폄하하는 사람.

 

보머 재킷은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레터링 팬츠와 스니커즈, 벨트는 모두 디올 옴므(Dior H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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