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이 입은 핑크 컬러의 체크 패턴 싱글브레스트 재킷과 라이트 그린 컬러 와이드 팬츠는 잉크(EENK). 예진이 입은 블루 컬러의 트위드 재킷과 핑크 컬러의 와이드 팬츠, 엠보싱이 돋보이는 미니 파우치 숄더백은 모두 잉크(EENK), 이너로 입은 크롭트 톱은 에디터의 것. 윤아가 입은 배색 커프스가 특징인 플리츠 니트 셔츠와 핑크 컬러의 체크 패턴 팬츠는 잉크(EENK).

배색 커프스가 특징인 플리츠 니트 셔츠와 미니스커트로도 연출 가능한 롱스커트, 플로럴 패턴 헤드 스카프는 모두 잉크(EENK).

배색이 돋보이는 프릴 장식 재킷과 베스트, 스커트 셋업, 스퀘어 토 힐은 모두 잉크(EENK), 니삭스는 에디터의 것.

배색 커프스가 특징인 플리츠 니트 셔츠와 핑크 컬러의 체크 패턴 팬츠, 옐로 컬러의 토트백은 모두 잉크(EENK).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 잉크Maison EENK’를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의 비중이 더욱 커졌지만 브랜드의 공기를 피부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를 시작하면서부터 작은 쇼룸을 함께 운영했는데, 컬렉션이 점점 커지면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전체 컬렉션을 보여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패션과 관련한 포트폴리오가 없는 팀과 작업하고 싶었고, 지인의 소개로 건축가 승효상 선생님의 건축 사무소 이로재IROJE 팀과 협업하게 되었다. 아틀리에와 오피스, 메종 잉크 총 4개 층의 내부 설계를 의뢰했고, 메종 잉크는 ‘여행을 떠난 도시의 거리’를 키워드로 작업했다. 이로재의 시그너처인 한지 창과 목제 가구를 베이스로 모던한 한국의 미를 더하고, 승효상 선생님이 직접 디자인하신 둥근 가로등으로 거리의 운치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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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전개한다. 이번에는 ‘U’에서 영감을 받은 ‘U for UTOPIA’ 컬렉션을 선보였다.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지치고 우울한 현실과 반대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패션이 전쟁과 전염병의 위기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에 충실하는 것과 판타지를 보여주는 것, 그래서 긍정적인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유토피아는 ‘현실에 없는 이상적인 세상’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현대인의 마음속 유토피아는 누구나 꿈꾸지만 모두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추억이나 경험하지 못한 시절의 아름다움, 자연으로 충만했던 과거와 예측 불허의 미래가 뒤섞인 시대, 그리움과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를 잉크가 꿈꾸는 유토피아로 표현했다.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어느 때부터 잉크가 한국을 대표하는 하우스 브랜드가 되는 것을 꿈꾸게 되었다. 디자이너가 바뀌고 시대가 변해도 다양한 색을 보여주며 가치가 지속되는 명품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가치가 지속된다는 것은 잉크가 만든 모든 시즌의 옷이 누군가의 옷장에 빈티지로 남아 시대를 거듭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미래에도 지속될 화두인 지속 가능성의 궁극적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있는 브랜드에 걸맞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Fashion & Text Ahn Doohyun
Photography Lee Gunho
Art Choi Yujeong
Model Park Juyeong, Son Yoona, Sung Yejin
Hair Jeon Suni
Makeup Jeong Yeonu
Assistant Kim Ye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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