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영이 입은 퍼 재킷과 화이트 팬츠, 옐로 힐은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건석이 입은 블랙 코트와 재킷, 셔츠, 팬츠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첼시 부츠는 닥터마틴(Dr. Martens). 하람이 입은 퍼 재킷과 러버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카고 팬츠는 겐조(Kenzo). 성훈이 입은 퍼 디테일 레더 재킷은 써저리 by 샘플라스(Surgery by Samplas), 팬츠는 렉토(Recto), 더비 슈즈는 프라다(Prada).

독특한 패턴의 슬리브리스 톱은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프린트 보머 재킷은 선데이 오프 클럽 by 샘플라스(Sunday Off Club by Samplas), 지브라 패턴 셔츠는 더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멀티패턴 나일론 팬츠는 카르넷 아카이브 by 샘플라스(Carnet Archive by Samplas).

블랙 컬러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패턴 하프 슬리브 셔츠, 쇼츠, 더비 슈즈, 실버 로고 트릭, 삭스는 모두 프라다(Prada).

집업 디테일의 카무플라주 패턴 후디와 팬츠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
다영 홍대의 어느 놀이터에서 비가 오던 날 지은 이름이다. 좋아하는 음반, 기호, 취향에 관한 것을 이리저리 조합해 지은 이름이다. 헐렁하다. 이름을 짓는 데 문 장만큼 힘을 준 건 아닌 만큼 가끔 긴 이름을 말해야 할 때는 조금 쑥스럽다. 그런 데 무대에서 이 이름을 말할 때는 정말 짜릿한 쾌감이 있다. 건석 처음 밴드 이름 을 정할 때 많이 고심했다. 그중 ‘시규어로스’가 있는데 앨범 가운데 5집 제목이 너무 멋지다는 모두의 의견에 단어를 조합해 만들게 되었다.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지만, 작업물을 보면 밴드 이름과 결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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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름다운 날이 돌아오면 어느 장소에서 어떤 공연을 하고 싶은가.
하람 특별히 생각나는 장소는 없지만 넓고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 한 번, 좁고 무 대의 단이 낮은 곳에서 한 번 하고 싶다. 두 공간은 서로 다른 맛을 낼 테니 그에 어울리는 콘셉트와 곡 구성 등도 다르게 준비하고. 성훈 너무 덥거나 춥지도 않는 계절에 야외무대에서 저녁 시간에 밖으로 뻗어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공연하고 싶 다. 소리가 맴도는 실내 공연장과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다영 끝잔향의 마지막 공연이 있던 2019년 이후로 홍대의 수많은 공연장이 문을 닫았다. 그건 우리의 생 태계가 좁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은 장소를 선택할 만큼 여유 있지도 않기 에 어디든 공연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노래하는 동안만큼은 온전히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묵직한 공연을 하고 싶다. 건석 끝잔향은 김하람 군이 군입대하게 되어 2년 동안 각자의 일을 하며 쉬고 있었다. 쉬는 동안에는 공연 활동을 하지 않 아 코로나19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된다면 마지막 공연을 한 ‘벨로주’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Text Han daehee
Fashion Park kiho
Photography & Art Park hanjoon
Hair Jeon suni
Makeup Choi Kye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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