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그레이 슈트, 모노그램 스니커즈는 디올 맨(Dior Men), 셔츠와 타이는 에디터의 것.


후디와 셔츠, 팬츠는 모두 발렌티노(Valentino), 더비 슈즈는 프라다(Prada). 


셔츠와 쇼츠는 발렌티노(Valentino), 더비 슈즈와 타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삭스는 에디터의 것. 


코트는 발렌티노(Valentino), 셔츠는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팬츠는 COS, 첼시 부츠는 후망(Humant). 
정훈이 입은 후디와 셔츠, 팬츠는 모두 발렌티노(Valentino), 더비 슈즈는 프라다(Prada). 종완이 입은 그레이 슈트, 모노그램 스니커즈는 디올 맨(Dior Men), 셔츠와 타이는 에디터의 것. 재원이 입은 셔츠와 쇼츠는 발렌티노(Valentino), 더비 슈즈와 타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삭스는 에디터의 것. 재경이 입은 코트는 발렌티노(Valentino), 셔츠는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팬츠는 COS, 첼시 부츠는 후망(Humant). 

4년 전 만남 이후 가 이렇게 다시 인사드린다. 넬의 음악을 들으며 자란 ‘넬 키드’로서 이렇게 네 분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근황이 궁금하다.
재경 계속해서 새 앨범 작업을 했다. 종완 1년 반가량 이어오던 작업을 그저께 마무리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멈추지 않고 앨범 작업에 매진했다.

언제 만날 수 있나.
종완 9월 1~3일 중 하루가 될 것 같다.

자그마치 22년. 넬의 지금이 있는 건 다른 게 아니라 네 사람이 똑같이 ‘음악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각자가 느끼는 음악의 힘이라면.
재원 공감과 위로.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때로는 자신의 음악에서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듣는 사람과 100% 일치하는 느낌이 아니어도, 그 언저리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분명한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재경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음악을 하는 순간이야말로 최고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다. 다른 어떤 것을 할 때도 음악을 할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으니까. 또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음악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언어가 달라도, 정서가 달라도, 인종이 달라도 음악은 음악으로 말한다. 모든 인류가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초월적인 것이 음악의 힘이 아닐까. 정훈 다소 유치하게 이야기하자면, 음악에는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힘이 있다. 그러니까 누구라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힘. 울적할 때 그런 기분을 어루만지는 음악을 들으면 나는 이 세상 어떤 영화 속 인물보다도 더 슬픈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어떤 음악은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이 지닌 것보다 더 벅찬 에너지를 선사하고, 어떤 음악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나를 반항아로 만들기도 한다. 종완 음악은 실제로 누군가에겐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지인의 자제가 백혈병 말기로 많이 아팠다. 상태가 악화한 그 친구에게 소원을 묻자 우리를 만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 얘기를 듣고는 뭉클했다. 때로 음악은 남은 시간을 그야말로 ‘살아가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 될 정도로 불가해한 힘을 지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우리가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건 아니다.(웃음) 음악의 그런 가능성과 가치를 믿기 때문에 힘에 부칠 때도 놓지 않고 여전히 음악을 하고 있다. 

Photography Kim Yeongjun
Text Lee Hyunjun
Fashion Park Shinyon 
Hair Shin Hyojeong

Makeup Jung Sukyung
Assistant Park Kiho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September prin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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