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더 이상 기술의 언어가 아니다. 이미지, 음악, 영화, 글까지 창작의 거의 모든 형태가 인공지능과 맞닿아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AI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감각은 어디에 남아 있을까? <데이즈드>는 ‘AI NOW’를 시작한다. AI의 새로운 미학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비평적 시선으로 살피며, 기술을 넘어 감각과 존재의 문제로 확장한다. 지금, 매거진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릴스 잘 보고 있어요.”

요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항상 듣는 말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하박국 아티스트 연구소’라는 계정으로 아티스트에게 도움을 주는 릴스를 30개 정도 올린 결과다. 2018년, 유튜브에서 테크 채널 ‘기술인간’을 운영했을 때는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을 항상 들었다. 웃긴 건, 나는 그 전에 20년 가까이 <데이즈드> 같은 유명 매체에 글을 써왔다. 그렇게 오래 글을 써도 “글 잘 읽고 있어요”라는 말을 듣는 일은 거의 없었다.

김훈 글이든, 내 글이든 얼핏 보면 글은 크게 다르지 않다. 검은 건 글씨고, 흰 건 종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지금 무료로 가입하고
끊김 없이 읽어보세요!
가입하고 계속 읽기
ASPHALT BOXERSFASHION

ASPHALT BOXERS

2026/08/20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씨를 패션으로 풀어가는 세바스티앙 메이어와 아르노 베일런트의 코페르니.FASHIONNEWS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씨를 패션으로 풀어가는 세바스티앙 메이어와 아르노 베일런트의 코페르니.

2021/05/18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최소라를 비롯한 박태민, 신현지, 수민, 정소현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함께 파리의 거리를 활보했다FASHIONNEW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최소라를 비롯한 박태민, 신현지, 수민, 정소현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함께 파리의 거리를 활보했다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