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데님 보디슈트는 알라이아(ALAÏA).


리본 장식과 빅 지퍼 디테일 드레스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프린트 드레스는 프라다(Prada), 체인 네크리스는 키린(Qeelin).


컷아웃 디테일 드레스는 제이청(J.Chung), 허리에 두른 레더 코트는 레하(Leha).


블랙 헤드피스와 그린 톱, 데님 스커트는 모두 막스마라(Max Mara), 이어링은 에이치앤엠(H&M), 
글러브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버클 벨트와 레더 벨트는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 T 로고 벨트는 토즈(Tod’s).

 

피아니스트 손열음에게는 건반을 통해  음악가의 소리를 재현하는 ‘업業’이 있다. 그런가 하면 손열음 특유의 언어와 감수성으로 대중에게 음악의 우주를 알게 하라는 ‘부름命’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5년간 세상에 없던 다채로운 평창대관령음악제를 꾸려오던 그가 예술감독 자리를 내려놓고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음반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그가 모차르트를 묘사하는 방식은 풍성하다 못해 흘러넘친다. “끓는 게 있어요. 불이 아니고 물이요. 끓는 물 같은 성질. ‘성깔’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모차르트 음악의 기저엔 늘 다소 예민한 기질temperament이 자리하는 것 같아요. 그런 그의 음악적 성정을 연주를 통해 끌어 올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요.” 대한민국 천의무봉 피아니스트의 얼굴과 몸, 사유와 선율, 옷과 태도. 가 엮은 손열음의 가장 패션적인 순간들.

Editor Lee Hyunjun
Fashion Choi Wonhee
Photography Lee Geonho
Art Ha Suim
Hair Lee Kyunghye
Makeup Hong Hyunjung

더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for more of our articles and editorials in KOREA April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