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어요. 당신과 몽클레르와 첫 만남은 2008년이었죠?
제 기준으로는 2007년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에서 사진학 과정을 마친 후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가 몽클레르와 첫 만남이었어요. ‘이제 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실 첫 목표는 사진가의 인턴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우선 몽클레르 프레스 오피스에서 인턴십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죠. 당시에는 그 일이 온전히 나에게 맞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의 몽클레르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고, 급격한 변화 속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단 몇 년 만에 인턴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전환하면서 경력 면에서 크게 도약했거든요.

몽클레르의 인턴으로 시작해 아트 디렉터, 지금은 팜 엔젤스까지, 긴 시간 몽클레르라는 헤리티지가 당신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나요.
현재도 여전히 함께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몽클레르는 제게 대학교와 마찬가지였어요. 기본기를 배우며, 개인적으로 또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었을 뿐 아니라 팜 엔젤스를 위한 나만의 경로와 비전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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