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티셔츠는 헬무트 랭 by 비이커(Helmut Lang by Beaker), 진은 랙앤본 by 비이커(Rag & Bone by Beaker), 안경은 이선희의 것.


재킷과 스커트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로퍼는 셀린느(Celine), 셔링 디테일 블라우스는 에디터의 것, 안경은 이선희의 것.


팬츠는 준야 와타나베 꼼데가르송(Junya Watanabe Comme des Garçons), 선글라스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셔츠는 에디터의 것.


드레스는 르메르(Lemaire), 안경은 이선희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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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는 헬무트 랭 by 비이커(Helmut Lang by Beaker), 안경은 이선희의 것.

 

“이 나이가 되니 모든 건 그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하면 된다는 어떤 깨달 음이 있어요. 예전엔 긴장감이나 낯선 느낌 때문에 저를 내보이는 게 두려웠는 데, 이제는 어떤 현장에서도 그런 건 사라졌어요.”

선생님, 어떻게 지내세요?
좋은 책이 참 많이 나왔어요. 추천서 목록에 있는 50권을 모두 샀어요. 읽기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됐고요.

가까운 미래에 계획한 일이 있으세요?
우선 책 산 거 다 읽어야 해요.(큰 웃음) 50권. 그게 쉽지가 않아요. 지금 생각하는 건 섬 진강을 타고 내려오는 여행이에요. 봄을 따라서요. 생각한 지는 꽤 오래됐는데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이전에 한 영화감독님이 그랬거든요. 섬진강에 매화꽃이 필 때 시작 해서 벚꽃이 지는 순간까지 쭉 따라 내려오면, 그건 정말, 자기 카메라에 담았지만 그것 만큼 아름다운 게 없다고. 생명이 주는 ‘색깔’이라고 표현하셨나, 생명의 색감을 담는 여 정이 정말로 황홀하다고. 꼭 한 번 여행을 해보라고 추천했거든요. 그 뒤로 ‘네, 할게요’ 하고는 한 번도 못 했어요.

 

Interview & Photography Kim Yeongjun
Fashion Yoon Hyeyeon
Text Lee Hyunjun
Hair Lee Hyeyoung
Makeup Choi Sino
Assistant Lee Seungyeon, Park K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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