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내비게이션을 켰다. 지명 검색 대신 정확한 지명도 없는 어느 산골을 목적지로 설정했다. 무지개를 쫓는 아이의 마음처럼 결연했다. 미니의 저력도 궁금했다. 출발지는 서울의 잘빠진 아스팔트 도로였다.

컨트리맨과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에는 정적과 자연이 펼쳐져 있었다. 풍경을 앞두고 컨트리맨과 운전자의 관계에 대해 골몰했다. 돌아보니 컨트리맨의 앞 유리를 통해 내다본 세상이 환상처럼 생경했다. 차는 인간의 편의를 위한 도구에 불과한가. 그날만큼은 동료이자 전우이고 보호자라 바꿔 말해도 무방했다. 컨트리맨의 트렁크에 걸터앉아 고요한 호수와 산 뒤로 숨는 석양에 눈을 맞췄다. 무지개가 선명한 빛을 내고 있었다.

Editor Yang Boyeon
Photography Baek Gunwoo
Digital Art Jang Yurok
3D Art Lee Younghoon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KOREA December print issue.

꽃잎 흩날리는 봄날. 리복 컴플리트 2LCS를 신고서.FASHIONMUSIC

꽃잎 흩날리는 봄날. 리복 컴플리트 2LCS를 신고서.

2018/04/01
쓰윽 – 후BEAUTYNEWS

쓰윽 – 후

2024/04/30
그리 디올, 루즈 트라팔가, 앙브르 뉘, 우드 이스파앙. 정해인의 향이 닿을 수 있는,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에스프리 드 퍼퓸 컬렉션이 제안하는 네 가지 길.BEAUTYNEWS

그리 디올, 루즈 트라팔가, 앙브르 뉘, 우드 이스파앙. 정해인의 향이 닿을 수 있는,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에스프리 드 퍼퓸 컬렉션이 제안하는 네 가지 길.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