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전기차를 만든다면 어떨까. 이에 대한 선명한 예시로 승부를 걸 듯 나 이트론이 나왔다. 명망 높은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연이어 순수 전기차를 발표하고, 몇몇은 생산량을 내연 기관차보다 늘릴 것이라 선언한 시류를 보면 아우디는 후발 주자다. 그만큼 모든 면에서 단단해야 했다. 전기차에 대한 최대 고민거리인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디자인 그리고 정확한 타깃을 조준 해야했고, 결과는 그 이상을 꿰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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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수식어도 더러 붙었다. 양산차 최초로 적용한 버추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미래 기술이다. 거울 대신 들어간 문 손잡이 앞 디스플레이가 사이드 미러를 대신한다. 게다가 운동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회수하면서 내연기관차의 탄력적인 주행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한 신기술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는 감탄을 자아낸다. 쉽게 말하면 운전 중 계기판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7km이지만, 체감상으로는 서울에 서 부산까지도 거뜬하다. 누군가는 나를 아우디의 미래라고 했지만, 나는 아우디의 과거를 자랑스럽게 입고 있으니, 마냥 끄덕일 수 만은 없을터. 나 이트론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가장 2020년다운 자동차다.
Editor Yang Boyeon
3D Art Lee You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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