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Earthround

숨기지도 않고, 망설이지도 않는다. 으하하하. 호탕하게 웃고 할 말은 당장하는 편이지만, 배려의 차원에서 선의의 거짓말을 고민할 때도 있다. 김옥빈은 그렇게 매순간 진심이다. 그는 오늘 휠라 언더웨어를 입었고, 앞으로는 좀 달라질 거라고 말했다. 그 또한 자연스럽게.

 

 


테이핑 밴드 디테일의 인티모 더 테니스 라인 브라는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 와이드 팬츠와 라피아 해트는 COS, 샌들은 레이첼 콕스(Rachel Cox), 스툴 위에 놓인 블랭킷은 H&M.

 

 

 

 


디스트로이드 데님 재킷은 MSGM by 한스타일닷컴(MSGM by ihanstyle.com),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 빈티지 컬렉션(Levi’s LVC), 테이핑 밴드 디테일의 인티모 더 테니스 라인 브라와 브리프는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 바닥에 놓인 스트랩 힐은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테이핑 밴드 디테일의 인티모 더 테니스 라인 브라는 휠라 언더웨어(FILA Underwear) , 하이웨이스트 버튼 장식 팬츠는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몸에 타투 있어요?
없어요. 하지만 언제가 꼭 할 거예요.(웃음)

꼭하고싶은타투있어요?
귀여운 그림 타투. 어릴 때부터 작고 귀여운 거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타투는 늘 하고 싶어서 찾아봐요. 그런데 아직 용기가 없네요.언젠가는 할거니까, 다음에 언더웨어 화보를 찍게 되면 보일 수도 있겠죠?(웃음)

언더웨어 화보는 처음이죠?
네,신경 쓸 게 많을 줄 알았는데 다른 화보랑 비슷한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좋은데요?(웃음)

김옥빈은 ‘먹는 기간’과 ‘안 먹는 기간’이 있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어떤 기간인가요?
촬영 끝날 때 까진 안 먹는 기간이었어요. 카메라앞에 서야 했으니까.(웃음) 사실 살을 좀 더 뺄까 고민했어요. 언더웨어 화보니까 탄탄해 보이는 몸으로 찍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스쿼트를 하다 무릎을 다쳐 운동을 못해서 아쉬워요.

<아스달연대기>의 태알하는 야망가죠. 이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주고 싶었나요?
뻔한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았어요. 그냥 못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라 권력에 대한 결핍이 있는 인물이죠. 아버지의 권력욕 때문에 뭐든 자기 맘대로 해본 적 없는 사람이고요. 사실 태알하 신scene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대본을 잘 따르되 분량이 적어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었어요.

김옥빈과 태알하는 닮은 점이 있나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태알하는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또 저는 솔직한 편인데, 그게 꼭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제 솔직함 때문에 타인이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요. 가끔 선의의 거짓말이 배려가 되기도 하는 것 같고요. 요즘은 좀 달라지고 있어요.

어떤 계기가 있나요?
그냥…나이먹다보니까?(웃음)배우일을하다보면다 양한 사람을 만나잖아요. 그러면서 듣고 배운 것 같아요.

올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이에요? 더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 가 남았나요?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캡틴 마블요.(웃음) 멋있잖아요! 요즘 마블 시리즈처럼 마니아층을 형성한 영화 시리즈가 부럽더라고요. 그런 판타지 영화가 한국 영화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최동훈 감독님의 <전우치>처럼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데뷔작부터 다 봤을 만큼 제시카 채스테인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처럼 겉보다 내면이 단단한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김옥빈이 가고자 하는 길도 제시카 채스테인과 비슷할까요?
그처럼 될 수 있다면 좋겠죠. 그래도 저는 저만의 길로 가야죠. 어떤방향이나 목표를 정하고 사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현재에 충실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거예요. 허황한 꿈은 안 꾸고 싶어요. 나중에 제 삶을 돌아볼 때 대단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나쁜 짓 안 하고 바르게 잘 살았구나, 그러니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Fashion Yoo Eunyoung, Cha Minsoo
Text Yang Boyeon 
Photography Kim Hyuk
Casting Director Choi Hanna 
Hair Cho Youngjae 
Makeup Sookyung(Soonsoo)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August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