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Text & Photography Ji Woong Choi
Fashion Min Ji Kim
Hair Anna Im, Jeong Hwan Park
Makeup Su Yeon Jung, Hwan Park

팬츠와 슈즈는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Leica C-LUX
⇠ 라이카는 하나지만 다른 두 방향으로 흐른다.
사진 자체에 집중하는 듬직한 카메라를 만드는가 하면, 최근 몇 년 동안 작고 빠르고 귀여운 디지털카메라를 쉬지 않고 내놓고 있다.
C-LUX는 라이카가 선보이는 디지털카메라 중 가장 작고 가볍다.
재킷 안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이 카메라의 최대 적은 스마트폰 카메라일까.
광각에서 망원까지 모조리 소화하는 고배율 줌 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 쯤 우습기만 한데.

초커처럼 목에 건 거미 모양 참은 디올 옴므(Dior Homme).
Bang & Olufsen Beoplay E6
⇠ 뱅앤올룹슨은 사람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사물과 교류하는지에 관심이 많다.
제품이 어떻게 기능을 발휘하는지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하는지를 디자인 목표로 삼는다.
뱅앤올룹슨은 아름답다. 그리고 비싸다. Beoplay E6는 덴마크 디자이너 야코브 바그너의 작품이다.
뱅앤올룹슨이 자랑하는 정교하게 튜닝된 음향에 베이스를 좀 더 강화했다.
우아한 클래식은 별로다.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고 싶은 기분에 최적화된 무선 이어폰이다.
정교하게 튜닝된 음향에 베이스를 좀 더 강화했다.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고 싶은 기분에 최적화된 무선 이어폰이다.

뒤집어 입은 니트 판초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DJI Mavic 2
⇠드론이 떠 있다.
인사를 해야 할까.
아직은 어색한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거기다 대고 막 손까지 흔든다.
아무튼 고프로 이후 드라마틱한 장면을 내보일 때 드론만큼 효과적인 시선은 없는 듯하다.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DJI Mavic 2 시리즈의 슬로건은 ‘더 큰 사진을 보다’이다.
드론 머리에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모습을 담았다는 1인치 센서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맞다. 그 유명한 핫셀블라드.

반대로 입은 데님 팬츠는 캘빈 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벨트는 디올 옴므(Dior Homme).
LG Pra.L
⇠ 시간을 ‘안티’해서라도 노화를 좀 늦춰보겠다고 큰맘 먹고 피부과 연간 이용권을 끊었는데, 막상 가지 않고 있다.
그런데 Pra.L 더마 LED 마스크는 피부 주요 고민 부위에 120개의 복합 LED 라이트를 집중 배치했다.
아침이든 오밤중이든 딱 9분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칙칙한 피부 톤과 탄력이 동시에 환해지고 탱탱하게 차오른다니 속는 셈치고 한 번 착.
피부과엔언제가나.

팬츠와 슈즈는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MINI Cooper S
⇠ 미드나잇 블랙이라는 이름을 가진 MINI Cooper S를 타고 꽉 막힌 성수대교를 겨우 건넜을 때 서울은 막 밤을 맞았다. 하늘은 마지막으로 새빨갛게 버티고 있었다.한강과중랑천이만나는어디쯤을지날때였나이대로쉬지않고,멈추지말고동쪽끝으로달리는상상을했다.속도를좀내봤더니노면과한몸이된듯 착 붙어서 듬직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마냥 귀엽기만 할 거라고 생각한 애가 의외로 의젓하기까지. 미니는 자기가 귀여운 걸 아나, 모르나.
더 많은 화보는 데이즈드 코리아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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