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이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조금 울컥하곤 합니다. 이번에 성큼 내놓은 주얼드 사첼백을 보고도 실은 그랬습니다. 알차도록 네모진 백에 한바탕 시그너처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휘두른 폼이 과연 그 이름다워서 말이죠. 가위로 한 번에 자른 듯한 테일러링 슈트부터, 짧은 손톱으로 어설프게 찢은 진까지. 어디에든 밤이 오는 곳이라면 모조리 멋질 것 같습니다.
알차도록 네모진 백에 한바탕 시그너처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휘두른 폼이 과연 그 이름답다.
알렉산더 맥퀸의 주얼드 사첼백.

화려한 런웨이부터 전시, 기획전까지.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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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청춘의 기록과 더욱 찬란할 앞으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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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엔 그림 그리듯 연기할 수 있을까. 아니면 욕망보다 치밀한 옷을 지을 수 있을까. <데이즈드> 캔버스 안에서 찬찬히 숨 고르던 한소희와 발렌시아가. 한 폭의 전위前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