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X
미모잔 플라워 바게트 프릴 원피스는 스타일난다(Stylenanda).
펀칭 레이스 딥 브이 스모크 블라우스와 시스루 네트 블록 톱, 시크 미드 웨스턴 부츠는 모두 스타일난다(Stylenanda).
쁘띠 롤업 설렘 레터 크롭트 티셔츠와 단추톡톡 멀티 실루엣 기모 포켓 팬츠는 스타일난다(Stylenanda).
<데이즈드>가 현아를 사랑하는 거 알아요?
저도 사랑해요, <데이즈드>. 알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한 잡지잖아요.
그 정도로는 부족해요. 더 구체적으로 말해줘요.
그냥 그 이름이 저랑 잘 맞아요. 어떤 단어나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는 거잖아요. 데이즈드하고 컨퓨즈드하다는 거요. 패션을 사랑하는 10대부터 20대 초반 친구들이 즐 겨 보는 매체라는 점도 좋아요. 저도 <데이즈드> 독자인데, 다음에는 또 뭐가 나올까 궁금하고 기대돼요. 음,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다양한 패션과 인물을 보여주는데, 늘 <데이즈드>만의 무게감을 잃지 않는 거 같아요. 저는 요, 어떤 이름을 딱 들었을 때 그 이름 자체에 에너지가 가득한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현’, ‘아’라는 두 글자에 에너지가 담겨 있으면 좋겠어요. <데이즈드>는 그래요. 이름에서 강력한 에너지와 무게감이 느껴져요. 무엇보다 정의 내리기 어렵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거기서 일하셔서 좋겠어요. <데이즈드>라면 저라도 일하고 싶어요, 정말.(웃음)
오늘 촬영은 현아씨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 돼요. 정말이에요.
제가 옷 좋아하는 거 아시죠? 빈티지 쇼핑도 좋아하고, 매 시즌 컬렉션에 나온 옷도 좋아해요. 요즘은 인터넷 쇼핑을 자주 하는데요, 스타일난다를 되게 좋아해요. 어느 정도냐 하면, 사이트에 들어가면 ‘투데이 8%’라고 그날만 8% 할인해주는 섹션이 있어요. 거기서 정말 많이 사요. 5~6년 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난다와 뭘 함께 하려고 했는데 매번 잘 안됐어요. 근데 이번에는 ‘한번 해보자’ 그렇게 됐어요. 신상품을 어떤 식으로 스타일링하는지 보여주는 화보를 찍어보면 재미있을 거 같았는데, 기왕이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 잡지인 <데이즈드>와 함께하면 더 재미있게,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스타일난다가 왜 그렇게 좋아요?
모든 스타일이 망라되어 있으니까요. 제한이 없죠. 그리고 되게 신경써서 만든다는 믿음이 있어요. 저는 신발도 좋아하니까요. 신발은 셰이프가 중요하잖아요. 스타일난다 신발은 확실히 신경 쓴 게 보여요. 이너도 핏이 중요한데 몸에 착 감기게 잘 만들어요. 게다가 가성비도 좋아요.
오늘 촬영에선 뭘 보여주고 싶죠?
스타일난다 제품을 이용해 현아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어요. 많은 분이 인스타그램으로 제 스타일에 대해 물어보 시거든요. 그 답이 되는 화보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시안도 꼼꼼히 챙겼고요.
요즘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해요?
저는 그때그때 달라요. 제가 빈티지 좋아하는 건 많이 아실 테고요. 근데 빈티지로만 스타일링하는 건 또 재미없거든요. 빈티지와 스타일난다, 컬렉션에 나온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는게 딱 지금의 현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밸런스예요. 그리고 뭔가 꼭 하나 튀는 게 있어야 해요. 포인트요.
......
4월은 한창 봄이잖아요. 어떤 옷을 입을래요? 딱 하나만 고를 수 있어요.
음, 저는 원피스를 선택할래요.
어떤 원피스요?
빈티지 혹은 빈티지를 재해석한 원피스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스타일난다에서 주문해도 좋을 거 같고, 아니면 그냥 길가다가 눈에 띄는 숍에 들어가 구입해도 좋아요. 동묘나 광장시장을 가도 되고요. 아, 아니면 그냥 옷장에 잠들어 있는 안 입던 옷을 꺼내 다시 입어보세요. 아마 달라 보이는 옷이 많이 있을 거에요. 옷이라는건 지금의 내 취향과 분위기에 따라 달라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신 발은 스니커즈를 신을 거고요.
높고 뾰족한 힐이 아니고요?
봄이니까요. 실컷 걸으면서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 야 하잖아요. 활동적인 게 좋아요.
현아의 활동적인 반려견 ‘소금이’와 함께 산책하면 되겠네요?
너무 좋죠. 소금이와 산책하는건 이미 제 일상이에요. 제 24시간은 늘 소금이와 함께해요. 가족이니까.
오늘 화보, 팬들이 좋아할까요?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많이 웃으면 좋겠고요. 화보 보면서 저를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하면 좋겠고요. ‘잘 기다려라’ 뭐, 그런 거요. 하하. 그리고 ‘요즘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건데 어떻게 생각해?’ 묻고싶어요. 또 용기내라는 말도 꼭 할래요. 제 팬들이 한 번씩 그러거든요.“언니 때문에 용기냈어요.” 그 말이 저를 강하게 만들어요.
두 번째 반칙입니다. 현아씨 표현대로 나중에 ‘짠’ 하고 나오면 ‘정리중’이라는 그 말 꼭 들려줘요.
좋아요. 약속할게요. 대신 쿨하게. 흐흐.
Style Director Hyun Ah
Text Ji Woong Choi
Fashion Sul Jung
Photography Hyuk Kim
Casting Director Han Na Choi
Hair Hyo Jeong Shin
Makeup Min Ah Park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April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