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베스트와 안에 입은 프린트 슬리브리스 셔츠, 팬츠, 슈즈는 모두 프라다(Prada).
로고 베스트와 풀색 테일러드 재킷, 팬츠는 모두 오프화이트(Off-White™), 안에 입은 하와이안 셔츠는 산드로(Sandro), 스니커즈는 지우의 것.
주얼 장식 칼라 디테일 톱과 어깨띠로 연출한 메탈릭 슬리브리스 톱은 에디터의 것, 이어링은 지우의 것.
후드 재킷과 버클 벨트 장식 팬츠, 트래퍼 해트, 스니커즈, 새들 백은 모두 디올 맨(Dior Men).
콜드가 이끄는 웨이비 소속이 되고, 지우의 첫 싱글 앨범이 발매됐죠. 타이틀곡 제목이기도 한, 지우에게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이란?
곡 전반적인 텍스처와 톤은 레이 가와쿠보가 이끄는 꼼데가르송 에디션 1 커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그 외에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Comme des Garçons’ 노래 속 가사는 신기루에 살았던 과거의 기억을 담은 거예요. 그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은 오래전 신기루를 떠난 자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사람들이 노랫말처럼, 그 노래에 접근하지 않았으면 해요. 즉 ‘꼼데가르송’은 진정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드’라는 제 노래와 반대편에 위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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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싱글 ‘Antiriver’는 ‘흐름’에 대한 노래라고 설명을 붙였어요. 첫 앨범 이 발매되자마자 만든 곡이라 들었는데, 어떤 마음의 변화가 있었나요?
파도에서 오는 자연의 순환과 흐름이 인간과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Antiriver’는 수신의 부재와 반하는, 뭔가를 주려는 의도들이에요. 밀려오는 흐름의 물결을 개의치 않는 태도. 녹음하는 동안 제 안에 의심의 물결이 밀려온 적도 있어요. 그만큼 더 부딪혀서 ‘Antiriver’라는 곡을 다듬고, 결국 완성하고 발매함으로써 ‘증명’이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있었고요.
Text & Fashion Oh Yura
Photography Park Jawook
Hair Yoon Kwangho
Makeup Kim Taeyoung
Assistant Choi Sojeong
Special Thanks to T.B.O.S, Treff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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