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홀랜드가 될 줄 알았어요. 오늘 스스로를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음에 감사해요.”

 홀랜드가 네버랜드를 새로운 흐름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수 홀랜드는 2년 전 싱글 앨범 ‘네버랜드’로 데뷔했다. 케이팝 아이돌로서는 처음으로 퀴어의 사랑을 솔직하고 아름답게 묘사해 낸 홀랜드의 네버랜드 뮤직비디오는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세계 최초의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된 그는 데뷔 이후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며 변화해왔다.

23살의 뮤지션 홀랜드는 국내 LGBTQ+ 커뮤니티에도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았다. 아직까지는 대중적으로 퀴어 문화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홀랜드는 그의 섹슈얼리티와 편견을 부끄럼 없이 드러냈다. (매 순간이 정신적으로 고군분투하는 과정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작년 말에 만난 그는 ‘네버랜드’ 다음 활동 준비에 전념하고 있었다. “새로운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출시 직전 마지막 단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준비한 싱글 앨범 ‘Loved You Better’가 작년12월 11일에 공개됐다.

앨범 공개에 이어 바로 그의 첫 해외 투어를 진행했다. 팬들 바로 앞에서 연극식 퍼포먼스로 준비한 그의 첫 투어는 ‘하울링Harlings’ 이라 불리는 그의 데뷔부터 함께 한 그의 팬들을 위한 무대였다.

이번 <데이즈드>코리아를 통해 독점 공개되는 #GucciGigs 시리즈에서 홀랜드의 퍼포먼스와 투어를 담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Text Alice Nicolov
Photography Eddie Whe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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