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을 휩쓸던 아이돌 그룹 AAA의 래퍼 SKY-HI. 이제 우리는 그를 일본 최전선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협업을 통해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뮤직 플랫폼 BMSG 컴퍼니를 이끄는 수장이자 프로듀서, 아티스트로 일컫는다. 한국과 일본의 음악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진 요즘, 그에게 오늘과 미래 그리고 행복한 세계를 묻다.

[Dazed by your charm, New, every day, A! You’re an IDOL] 행복한 세계로! SKY-HI !

베스트와 톱, 네크리스는 모두 에디터의 것. 링은 SKY-HI의 것.

베스트와 톱, 팬츠, 레이어링한 스커트, 슈즈, 네크리스, 벨트는 모두 에디터의 것, 링과 워치는 SKY-HI의 것.

셔츠와 팬츠는 에디터의 것, 링은 SKY-HI의 것.

블랙 & 화이트 컬러의 바시티 재킷은 오프화이트(Off-White™), 톱과 스커트, 비니, 네크리스는 모두 에디터의 것, 링은SKY-HI의 것.

블랙 & 화이트 컬러의 바시티 재킷은 오프화이트(Off-White™), 손에 쥔 스카프는 언본소사이어티(Unborn Society), 톱과 스커트, 비니, 네크리스는 모두 에디터의 것, 링은SKY-HI의 것.

<데이즈드> 독자를 위해 SKY-HI를 소개해 달라.
처음 뵙는 분은 처음 뵙는 대로, 아는 분은 아는 대로 반갑습니다. 일본의 래퍼이자 프로듀서, 소속사 BMSG의 대표 SKY-HI입니다. 2005년 아이돌 그룹AAA로 데뷔해 2013년 솔로 래퍼로 활동을 이어갔고,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scene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한 끝에 인지도를 점점 쌓았습니다. 이후 아이돌로서 스타디움 투어에 서거나 큰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닦았어요. 현재는 BMSG를 이끌며 댄스 & 보컬 그룹 BE:FIRST 등 여러 아티스트를 키우고 있습니다.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솔직히 말해서 제가 연주한 게 그대로 녹음에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어요. 다른프로 뮤지션들이 다시 연주해 주죠. 하지만 제 연주 경험 덕분에 악곡 전체에서 각각의 악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가 깊어졌어요. 다양한 악기를 다뤄본 경험은 제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어요.

...

다양한 작업 방식을 시도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최근 작업 중 가장 실험적이었던 것이 있다면.
10월 말에 공개될, 창모가 참가한 ‘ZOOM’이라는 곡이 그럴 것 같아요. 제 목소리, 플로우를 완전히 다르게 사용해 봤죠. 녹음 과정도 노는 것처럼 즐거웠고요.저희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새로운 발성,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어요.

항상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제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팬들과 소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지.
팬들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주는게 장기적으로 더 나은 관계를 만든다고 믿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실망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팬들과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려고 노력해요.

 

Director Guiom Lee
Fashion & Text 티싱(Tiscing, 한지용)
Photography 노아(Noah, 노승윤)
Art 세라(Sarah, 최연경)
Hair Hwan at NaTsu
Makeup Choi Kyungmin
Assistant 네오(Neo, 한민욱)
Photographic Assistant 지오(Jeo, 김정원)

Discover more in <DAZED> KOREA FALL 2024 ISSUE.